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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환경보전협회, ‘제2회 기후위기대응 전문가 토론회’ 개최

녹색환경보전협회, ‘제2회 기후위기대응 전문가 토론회’ 개최

  • 기자명 박은구 기자
  • 입력 2024.02.2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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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양희 계양구의회 의장, 환경 지키고 보전하는데 파수꾼·가교 역할

- ‘정부의 흔들림 없는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정책의 일관성’ 당부

제2회 기후위기대응 전문가 토론회 1부 행사 후 단체 사진 촬영(앞줄 좌측부터 임목삼 경인여대 교수, 조양희 인천 계양구의회 의장, 임병진 녹색환경보전협회 중앙회장)
제2회 기후위기대응 전문가 토론회 1부 행사 후 단체 사진 촬영(앞줄 좌측부터 임목삼 경인여대 교수, 조양희 인천 계양구의회 의장, 임병진 녹색환경보전협회 중앙회장)

 

[경기도민일보미디어 박은구 기자] 녹색환경보전협회(GEPA)가 지난 22일 인천 계양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 회의실에서 ‘기후위기대응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문가 토론회는 인천 계양구의 주요 환경 문제 중 고위험군으로 노출된 문제를 선정해 거시적 관점에서 시민들의 환경 의식 개선과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GEPA 임병진 중앙회장, 성연미 홍보대사(前 KBS 공채 12기 아나운서), 최지훈 본부장, 심수경 처장, 김윤지 실장, 경인방송 권영만 회장, 조양희 인천 계양구의회 의장, 인천시의회 조성환·석정규·문세종 의원, 인천 계양구의회 김경식·이상호 의원, 임목삼 경인여자대학교 교수, 한성수 ㈜바이오숨 부사장, 장정구 (사)한국섬재단 부이사장과 언론인 및 주민들이 참석해 계양구의 주요 환경 문제를 논의하고 의견을 나눴다.

GEPA는 인천 계양구 중요한 환경 문제의 주제로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접매립 금지(계양구 수송도로 주변 환경 문제 등) ▲계양산 민간부지 공원추진 현안 ▲귤현동 탄약고 이전 관련 현안 ▲서부간선수로 및 굴포천의 수질오염 현안을 고위험 환경문제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해 임목삼 경인여자대학교 교수는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인천 계양구 수송도로 주변 환경 문제)’에 관해 발제를, 석정규 의원(인천광역시의회)은 ‘계양산 민간부지 공원추진 현안 발표’를, 김경식 의원(인천 계양구의회)은 ‘귤현동 탄약고 이전 관련 현안 발표’를, 임병진 회장(녹색환경보전협회)은 ‘서부간선수로 및 굴포천 수질오염 현안’에 관해 각각 발표했다.

질의응답에서 임 교수는 “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접매립 금지를 앞두고 광역 소각장 선정 작업을 주도하던 인천시가 지난달 갑자기 군·구에 책임을 떠넘기고 민감한 일은 피해가려고 한다”며 “계양구는 재정자립도가 16%대로 낮은데 자체 예산으로 충당할 수 있을지, 나아가 소각장을 건설해서 운용할 여력이 있을지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전·서운동 주민대표로 참여한 최세원(女) 씨는 “지난달 경기도 의정부지역 소각장 관련 공론장에 참여하고 온 적이 있는데 그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운영위에서부터 차근차근 촘촘히 잘 준비해 그 공론의 관심 속에서 한 지역이 소각장을 받아들이는 사례까지 확인하고 왔다. 이게 가능할 수 있는 내용이니 지역 주민들을 믿고 좋은 정책을 만들어주시길 바란다”며, “다만 사전에 민선8기 인천시가 권역별 지자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고자 했던 첫 약속에 흔들림 없이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병진 회장은 “인천시에는 2개의 국가하천과 31개의 지방하천이 있다. 특히 계양테크노밸리 개발사업 지역을 통과하는 굴포천은 국가하천인데도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으며. 각종 오염물질이 그대로 유입되고 비점오염물질 등 생활하수로의 직접적인 노출로 인해 수질오염이 매우 심각한 상태였다”며, “이번 토론회가 계양구의 환경 문제와 미래 세대에게 우리가 빌려 쓰고 있는 소중한 자원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우리의 책임과 역할을 논의하고 지금의 기후위기에 실질적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양희 계양구의회 의장은 “제2회 기후위기대응 전문가 토론회를 인천 계양구에서 진행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환경을 지키고 보전하는데 파수꾼으로서의 가교역할을 더욱더 철저히 할 것이며, 정부 역시 탄소중립 실천과 흔들림 없는 환경정책의 일관성을 갖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GEPA 사무처 관계자는 “3월달에는 경인방송과 함께 '제3회 기후위기대응 전문가 토론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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