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이성훈 기자] 파주중앙도서관이 3월5일부터 12월 말까지 견학 프로그램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운영한다.
‘책 읽어주는 도서관’은 2023년 총 21개 기관을 대상으로 67회 동안 어린이 1425명에게 203권의 책을 읽어줬다. 생애 첫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이 도서관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하고 이야기를 듣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인근 영유아 교육기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방학기간인 1~2월과 8월을 제외한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파주중앙도서관 1층 어린이실에서 실시되며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에서 최대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화요일과 목요일은 어린이실 사서와, 수요일은 어린이도서연구회 파주지회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나이별 맞춤 도서관 이용 교육과 책 읽어주는 시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서와 자원봉사자가 읽어준 책들은 도서관 내에 전시되어 시민들과 공유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프로그램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파주중앙도서관 누리집→정보광장→공지사항에서 견학이 가능한 날짜를 확인한 후 담당자 이메일(pajulibrary@naver.com)로 견학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병권 중앙도서관장은 “책 읽어주는 문화의 확산과 책 읽는 시민 양성을 위해 초등 자유학기제 지원 등 지역 교육기관들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방법과 예절을 배우면서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