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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지방소멸대응기금 65억 확보 

가평군, 지방소멸대응기금 65억 확보 

  • 기자명 박용준 기자
  • 입력 2024.02.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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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구조 회복과 정주여건 개선

 

[경기도민일보미디어 박용준 기자] 가평군이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4개 사업에 65억여원을 확보하는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처한 지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2022년 도입한 자금으로 광역 및 기초 지원으로 구분하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취약한 인구구조 회복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 농촌 마을공동체 역량강화, 가평 귀농·귀촌 체험 및 청년 인턴십 지원 등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4개 사업에 65억4600만원을 지원받는다.

먼저 차량으로 접근이 어려운 북한강 주변 숨은 관광자원을 유람선-순환버스로 연계한 ‘북한강 천년뱃길 사업’은 4월 자라섬 꽃섬 나루 다목적선착장 완공과 함께 1단계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내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호명나루, 물미연꽃나루 등 공공 및 민간 선착장 5개소를 조성 연계하고 전기추진선 등 선박 3척을 건조해 북한강 천년뱃길(40㎞) 전 구간 운항 등 북한강 수변 주요 관광지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민간투자 유치로 지난 2020년 7월부터 북한강 친환경 유람선 사업 MOU, 시범 운항, 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 해양수산부 협의, 전기 선박 진수식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3년 5월 천년뱃길 운영방안 수립 연구용역 및 자라섬 꽃섬 나루 다목적선착장 착수사업 등을 본격적인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마을공동체 리더 대상 교육, 공동체 소통 역량강화, 마을 발전계획 수립 및 마을간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 관내 128개리를 대상으로 한 ‘농촌 마을공동체 역량강화 사업’이 2026년까지 진행된다.

또한 농촌 체험관광 및 농어촌민박 등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적극적으로 육성·운영해 예비 귀농·귀촌인의 정주 및 경제 환경 조성과 인구유입 촉진을 위한 ‘귀농·귀촌체험 지원 사업’도 올해부터 3개년 계획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기업에서 청년을 고용하고 급여 지급 시 해당 기업에 급여 일정 부분을 보전함으로써 취업 의지와 역량을 갖춘 관내 미취업 청년에게 정규직 전환 가능 일자리 제공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청년 인턴십 지원 사업’이 3년간 이루어진다. 

앞서 군은 지난 2년간 청평면 영유아 어린이놀이 체험복합시설 조성, 푸드플랜 저온저장고 설치, 가평 전통한지 거점 구축사업 등 지방소멸대응기금 3개 사업에 144억여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이 지역 활력을 되찾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기금을 활용해 중장기적인 지역 특색을 활용한 차별화된 시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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