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홍왕현 기자] 화성시는 화성도시공사에 위탁해 추진 중인 송산 마을어울림센터 및 송산리본센터 건립사업의 설계 공모 당선작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송산 원도심은 과거 화성시 서부지역의 생활 중심지였으나 시화호 간척사업 및 송산그린시티 택지개발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인구 감소 및 노후 주택 증가로 인한 주거환경 악화, 골목상권 침체 등의 문제를 겪어 왔다.
시는 송산 원도심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불씨를 마련하고자 총 사업비 203억원을 투입해 송산 도시재생 거점시설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산 마을어울림센터는 주거복지, 주민 화합 및 토지 이용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송산면 사강리 687-8번지 일원 기존 공영주차장 부지를 복합시설화해 조성된다. 주차장을 비롯해 경로당, 다목적실, 카페 등을 포함한 주민공동이용시설로서 연면적 2139㎡,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송산리본센터는 사강시장 인근의 주차난 및 도로변 불법 주차로 인한 보행환경 저해를 해결하기 위한 주차복합타워이다. 송산면 사강리 675번지 일원에 연면적 278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고객지원센터와 포도홍보관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2월 중 설계안 당선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6개월간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24일 송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송산 도시재생 거점시설 사업을 통해 송산 지역 원도심의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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