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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롭게 김포골드라인 증차

순조롭게 김포골드라인 증차

  • 기자명 이재준 기자
  • 입력 2023.10.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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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편성 김포한강차량기지에 반입ㅍㅍㅍㅍ

김병수 김포시장이 27일 골드라인 차량 반입 현장에 나가 꼼꼼히 점검을 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27일 골드라인 차량 반입 현장에 나가 꼼꼼히 점검을 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이재준 기자]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중 첫 번째 편성이 지난 27일 김포한강차량기지에 반입되면서 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을 위한 증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첫 투입에 이어 2편성과 3편성은 11월, 4편성과 5편성은 12월에 반입 예정이다.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 개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일괄 투입에서 순차 투입으로 변경하고 국토교통부 및 제작사와의 협의로 당초 계획보다 6개월가량 사업기간을 단축했다.

지난 4월 김포시와 제작사 측은 전동차 조기 투입에 대해 한뜻으로 협의하고 초도 편성을 단축 추진키로 했다. 이어 국토부 측도 철도연의 행정절차 단축에 적극 협조하면서 최종 6개월가량의 기간이 단축된 것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골드라인의 극심한 혼잡률 개선을 위해 배차간격 단축으로 수송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전동차 증차사업을 추진했고, 이중 첫 번째 편성이 2021년 5월 계약 후 30개월 만에 차량기지에 반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혼잡률 개선을 위해 당초 계획보다 6개월가량 사업기간을 단축한 것으로 예비주행시험 및 본선시운전시험을 거칠 예정이다. 2024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투입해 출근시간대 배차간격을 기존 3분7초에서 점진적으로 2분30초로 단축 운행해 시간당 2000여명의 수송력을 증대시켜 혼잡률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김포골드라인은 출근시간대 시간당 6000여명 수송 중에 있으나 최대 290%, 평균 240%대의 극심한 혼잡률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혼잡률을 기록하고 있다.

월요일의 경우 하루 6~7명의 호흡곤란 등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으로 인명사고의 우려가 높아 지난 6월부터 6명의 응급구조사와 28명의 안전요원 배치를 통해 매일매일 환자들의 응급처치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 초 국토부 주관의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개선 TF’를 통해 버스노선 신설, 버스전용차로 개설 등 다양한 대책을 통해 출근시간대 3000여명의 이용객이 버스를 이용해 김포공항역으로 수송함에 따라 풍무, 고촌역의 이용수요를 감소시켜 혼잡률이 완화된 바 있다.

최근 검단신도시 입주로 인해 올림픽대로 등 도로교통 정체가 극심해지면서 출퇴근시간대 대기행렬의 길이가 늘어나고 있어 정시성이 확보된 철도교통의 대기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포한강신도시 지역의 김포골드라인 대기수요가 증가하면서 현재 1일 평균 이용수요가 8만2651명으로 개통 이후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어 혼잡률은 개선대책 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다시 극심해진 상황이다.

김병수 시장은 “전동차 증차사업을 통해 배차간격을 단축해 수송력을 증대하더라도 수도권 중심지로 통하는 도로의 확장과 신설은 현실적으로 실현이 어렵다. 대기 중인 철도교통 이용수요가 워낙 많아 혼잡률 개선에 있어 전동차 증차사업이 근본적 대안이라고 할 수 없다”며 “서울5호선 김포연장 노선을 조속히 확정하고 사업 추진이 수도권 서부권의 교통 문제 해결의 가장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노선 확정을 통해 출퇴근으로 고통 받는 김포시민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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