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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가스공사 98-78 완파

KCC, 가스공사 98-78 완파

  • 기자명 경기도민일보
  • 입력 2023.10.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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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26점 활약 KBL 컵대회 승리 출발

프로농구 부산 KCC의 최준용이 덩크를 시도하고 있다.
프로농구 부산 KCC의 최준용이 덩크를 시도하고 있다.

프로농구 부산 KCC가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최준용의 활약을 앞세워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압, KBL 컵대회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KCC는 지난 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가스공사를 만나 98-78로 20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번 컵대회는 프로 10개팀과 상무를 포함해 총 11개팀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위팀간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이날 승리한 KCC는 조 1위로 올라섰다. 11일에는 B조의 다른 한팀인 창원 LG와 한국가스공사가 맞대결을 벌인다. 이후 13일 KCC와 LG가 붙어 4강 진출 구단을 정한다.

KCC는 이날 경기에 사실상 최정예로 나섰다. 대부분의 팀들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대표팀에 차출됐던 인원들을 이번 컵 대회에 동행하지 않았지만 라건아와 이승현은 함께 했다.

이승현은 선발로 경기를 시작해 25분39초를 누비며 4득점 1도움 4리바운드를 했다. 벤치에서 시작해 2쿼터부터 코트를 누빈 라건아는 15분39초를 뛰어 8득점3도움7리바운드를 만들었다.

최준용은 FA 최대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활약상을 뽐냈다. 35분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양팀 최다 득점인 26득점을 작성했다. 2도움 10리바운드까지 더하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또 이번 시즌을 앞두고 KCC 유니폼을 새로 입은 알리제 드숀 존슨, 이호현 등도 각각 18득점, 10득점을 하며 짙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앤쏘니 모스, 박봉진 등이 각각 19득점, 12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승리를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베스트 전력을 구축한 KCC는 경기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선제 득점도 KCC의 몫이었다. 1쿼터 9분을 남겨놓고 알리제 드숀 존슨이 포문을 열었다. 이어 덩크슛까지 성공하며 흐름을 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아이제아 힉스가 부상으로 빠지는 변수를 안았다.

KCC는 1쿼터 7분55초가 남은 시점에 이승현의 수비 리바운드 후 이호현의 2점 슈팅으로 상대 림을 갈랐다. 두팀의 간격이 8점차까지 벌어지는 사이, 한국가스공사는 1득점도 못했다.

1쿼터 6분45초를 남겨 놓았을 때 박봉진이 3점 슈팅 성공하며 한국가스공사의 침묵이 깨졌다. 양준우가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알리제 드숀 존슨, 이승현, 정창영 등을 앞세운 KCC가 분위기를 계속 주도했다. 2쿼터에는 라건아까지 가세했고 전반 종료 기준으로 KCC가 16 차로 앞섰다.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KCC가 도망치고 한국가스공사가 쫓아가는 흐름이었다.

KCC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최준용의 3점 슈팅에 힘입어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국가스공사의 신승민, 앤쏘니 모스가 프리드로우를 성공했지만 다시 라건아, 허웅, 최준용의 득점으로 도망치며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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