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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발달장애인 스마트 기기 지급

성남시, 발달장애인 스마트 기기 지급

  • 기자명 오인기 기자
  • 입력 2023.09.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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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세 저소득 160명 위치추적

신상진(오른쪽) 성남시장이 26일 시청 한누리에서 발달장애인의 실종예방을 위해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를 걸어주고 있다. 
신상진(오른쪽) 성남시장이 26일 시청 한누리에서 발달장애인의 실종예방을 위해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를 걸어주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오인기 기자] 성남시가 26일 오후 3시 시청 한누리에서 발달장애인의 실종예방을 위해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스마트 기기 지급 대상자와 보호자 등 200명이 참석했다.

스마트 기기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 이들은 6~60세 저소득 발달장애인 160명이다.

시는 스마트 기기 전달과 함께 해당 기기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호자들에게 등록방법, 위치추적 원리, 실종자 보호체계, 기기 구성품 등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지급한 기기는 가로 3.9㎝, 세로 3.9㎝, 두께 1㎝ 크기의 위성위치 확인 시스템(GPS) 장치다. 신발 깔창 밑에 깔거나 목걸이, 가방 등에 메고 다니면 보호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그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지정된 거리나 위치를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기능도 있어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이번 스마트 기기 보급은 민선8기 공약의 하나인 ‘발달장애인 가족 지원 강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외에도 시는 청년주택 지원 사업, 스마일 통장 매칭 사업 등 발달장애인을 위한 6가지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성남시 등록 장애인은 3만6273명이며, 이중 발달장애인은 3801명(10.47%)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경찰청·보건복지부 통계자료를 보면 전국적으로 매년 8000여건의 발달장애인 실종·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며 “위성위치 확인 시스템 장치는 갑작스러운 실종 상황을 방지하고 대응력을 높여 보호자들의 걱정을 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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