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 미디어 나정식 기자] 동두천시보건소는 매주 수요일에 사전연명의료 상담 및 의향서 작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전연명의료 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자신의 연명의료 중단결정과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직접 작성한 문서다.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치료 효과 없이 임종기간만을 연장하는 ‘연명의료’를 스스로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사전에 작성하게 된다.
사전연명의료 의향서 상담 및 등록을 희망하는 시민은 운영시간(매주 수요일 오후 2시~5시)에 맞춰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상담사와 1대 1 상담을 진행하며 본인의 의사에 따라 의향서를 등록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사전연명의료 의향서를 통해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으며 가족과 함께 삶의 마지막을 깊이 생각해보고 함께 준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사전연명의료 등록과 관련한 기타 문의사항은 동두천시보건소 보건행정과(031-860-343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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