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 미디어 김영관 기자]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원순자)은 31일 노벨유치원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의정부지역 12개 사립유치원(46%)을 대상으로 운영 지도점검과 현장 행·재정 컨설팅 실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립유치원 회계 등 전반적인 지도점검과 컨설팅으로 k-에듀파인 및 유치원 시스템 사용, 차세대 유아나이스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립유치원에 대한 업무 지원과 감사 대비 사전 지도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립유치원 지도점검은 2023년 원비인상률(2.7%) 초과심의 승인 유치원 3개원, 2022년 지도점검 미실시 유치원 9개원을 포함하여 총 12개원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세부 점검사항은 사립유치원 특정감사와 관련한 행정업무처리로 예산의 원칙에 맞는 집행여부, 보고된 내용과 실제 징수 일치여부, 원아 입·퇴원 및 출결 적절성 여부, 개인정보와 관련된 중요 서류 보관 안전성 여부 등이 대상이다.

의정부교육지원청 원순자 교육장은 “지적에 중점을 둔 지도점검이 아니라 행정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사립유치원에 적극적인 컨설팅을 통해 유치원 회계의 투명성을 높여 공공성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공립유치원 지도점검은 7~8월 2개월에 걸쳐 전체 30개 유치원의 36%에 해당하는 11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유치원의 업무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