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 미디어 김원희 기자] 이천시는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지난 16일 백사면 소재 반룡송 보호지에서 천연기념물 후계목 육성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이천시 천연기념물 소개 및 천연기념물 후계목 육성 계획에 대해, 국립산림과학원은 천연기념물 보존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회를 마치고 설봉공원에서 반룡송 후계목(국립산림과학원에서 2014년 무성증식으로 육성한 복제나무)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시는 천연기념물 백송, 반룡송이 노거수(나이가 많고 큰 나무)로 수세가 약해지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우려가 있어 가치보존의 필요성이 있고 지리적 접근성이 낮아 그 가치를 홍보하기 어려워 ‘천연기념물 백송, 반룡송 관광자원화’를 민선8기 공약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시 천연기념물 반룡송, 백송의 보존과 멸실에 대비하기 위해 후계목 육성은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육성된 후계목은 두 천연기념물의 문화적·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목(木)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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