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광운대 아이스하키부 집단 감염
연세대·광운대 아이스하키부 집단 감염
  • 민정복기자
  • 승인 2021.07.19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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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지침 위반 여부 이목 

 

교육부의 각 학교 코로나 감염예방관리 지침 하달 공문. 
교육부의 각 학교 코로나 감염예방관리 지침 하달 공문. 

 

[경기도민일보 민정복기자] 19일 연세대와 광운대 아이스하키부가 강원도 강릉에서 연세대 합숙훈련 중에 광운대 아이스하키부를 초청해 연습경기를 벌인 후 양 팀 선수들 수십 명이 집단 감염사태가 벌어졌다. 

현재 밝혀진 것은 광운대 21명, 연세대 9명 등이 양성 판정이라는 통계가 나온 상태이며 추가적으로 감염 선수들이 더 나오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연세대 측이 지난 6월30일부터 보름간 강릉 합숙 전지훈련을 출발한 후 교육부가 7월10일 코로나19 4단계 공문을 각 대학에 보낸 상태에서 발생됐다.

교육부는 1일 1000명 이상 감염되고 있는 상황에 각 대학 측 운동부에서는 ‘훈련 자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공문을 내려 보냈지만 이를 접한 현지 지도자들이 훈련을 중단하고 귀환하지 않아 이번 사태가 벌어졌다는 일부에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연세대 측은 언론에 지침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연세대와 광운대 아이스하키부는 서울을 출발하기 전에 선수단 전원이 코로나19 선제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온 상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 13~14일 양일간 연세대의 요청으로 서울에서 내려온 광운대 아이스하키부와 연습경기 후 집단 감염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특히 양 대학 측 선수단은 연습경기 후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어느 팀이 먼저 코로나에 감염된 상태였는지 밝혀지지 않고 있어 그 결과는 역학조사를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또한 감염사태 속에 이번 전지훈련 중에는 연세대 재학 중인 국가대표 A선수를 호출해 추가 합류시켜 이 선수까지 감염이 되어 국가대표 선수단까지 감염 우려가 발생됐다.

이뿐만 아니라 양 대학 선수들 중에는 대다수가 서울, 경기지역의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다수의 팀에서 강습 또는 레슨 코치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 등에 ‘집단 감염전파’ 우려가 심각한 상태이며 수도권지역에 확산이 심히 걱정되는 의견들이 일부 아이스하키 관계자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연세대 측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학업과 병행되는 운동부의 특성상 방학 중에 훈련을 집중할 수밖에 없고 9월에 벌어질 연세대와 고려대의 빅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전지훈련이 진행된 것 같다는 해명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편, 이번 사태가 교육부 지침을 어긴 보건당국의 ‘감염법 위반 논란’까지 벌어지는 가운데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고교 1차 리그를 강릉시에서 개최할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정부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대응 격상조치에 대해 대한아이스하키협회의 원인 조사 및 처리가 어떻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민정복기자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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