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장암동 A조합아파트 갈등 지속
의정부시 장암동 A조합아파트 갈등 지속
  • 고병호·정동훈기자
  • 승인 2021.06.14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677세대 재산권 행사 못해
의정부시 장암동 소재 A조합아파트.
의정부시 장암동 소재 A조합아파트.

20여 공사업체 10억원가량 피해 호소
애꿎은 입주민들만 민원 발생하는 꼴

의정부시 장암동에 소재한 A조합아파트는 지난 2008년 3월3일에 2010년 의정부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같은 해 6월 초 조합설립이 승인되어 장암생활권 4구역 재개발 정비 사업이 진행됐으나

3일 현재 총 677세대(임대 34세대 포함)의 주민들이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해당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5층, 9개 동 공동주택 및 부대복지시설로 시공사는 국내 1군 업체인 A사가 시공을 끝낸 아파트다.

하지만 2017년 6월에 착공해 2020년 5월경 준공되어야 할 해당 아파트는 A시공사의 시공 문제와 하청업체인 B건설사가 아닌 조합 측과 직접 구두계약을 하고 부대시설 및 안전시설 공사에 참여한 20여개 업체가 10억원가량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서 사건이 붉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건물의 준공을 위해서는 공사업체들의 공사 관련 준공서류를 조합 측에서 받아야 하지만 현재 20여 업체가 미수금된 공사대금과 장비대가 정산되지 않아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업체들의 주장에 따르면 전 조합장 C씨의 지시로 조경, 보도블록, 안내도 등 부대시설 공사를 진행했으나 공사가 마무리되어 대금을 지급받기로 한 2020년 1월 C씨를 조합장에서 해임하고 새로운 조합장 D(여)씨를 선출해 갈등이 시작됐다.

이후 새로운 조합장 D씨와 조합 측은 공사업체들에게 준공 후 공사대금을 지급하겠다고 통보한 뒤 지금까지 양측이 선 지급 후 공사 준공서류를 주겠다는 업체 측 의견과 선 준공 관련 서류제출 후 대금지급을 주장하는 의견 갈등이 팽팽하게 대립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부대시설 공사업체 측과 A조합아파트 측의 1년5개월가량의 해결되지 않는 갈등과 불신을 비롯한 대치상황은 결국 의정부시민이자 677세대 아파트 주민들의 피해로 직결되어 그간 미준공에 따른 미등기 아파트로 재산권 행사를 못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2020년 1월경 의정부시에서 조합을 일반분양, 임대 등 입주 대상자 등에게 ‘준공인가 전 사용허가’를 승인해 입주한 상태다. 추가담보대출이나 재산증명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민들이 민원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 해당 부서 관계자 E(58ㆍ남)씨는 “해당 아파트의 준공 신청서류는 접수되어 있지만 부대 토목공사 등에 대해서 보완지시를 했기 때문에 조합 측에서는 이를 완결해야 준공승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민간의 사업적 금전 문제에 시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없으나 입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준공보완과 세류제출에 대하여 3자 회의를 적극적으로 검토 시행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경기도민일보, KGD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