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양주, 난리 난 로컬푸드 발의한 A시의원 측근들 운영
[단독] 양주, 난리 난 로컬푸드 발의한 A시의원 측근들 운영
  • 탐사보도국-고병호 선임기자
  • 승인 2021.04.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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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市 보조금 사업 또 따내…부인 L씨 등 예비사회적기업 만들어
양주시 청사 전경. 
양주시 청사 전경. 

- 막말과 딸들 청년일자리 알바수당 논란  
- 현 양주시장 L정무실장이 최초 기획자

『경기도민일보 탐사보도국-고병호 선임기자』  속보=26일 최근 양주시가 발칵 뒤집어진 ‘양주 로컬푸드 먹튀논란’ 사건(본보 4월19일자 3면 보도)이 양주시의회에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 조사에 나선 가운데 로컬푸드 관련 조례를 대표발의한 A시의원의 측근으로 알려진 H씨와 A의원의 부인이 예비사회적기업 법인을 만들어 청년일자리와 어르신 일자리 창출, 마을의 봉사활동이 목적인 행정안전부와 지자체 지원을 받는 마을기업인 반찬가게를 운영 중인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 양주시에서는 농민들의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목적으로 A시의원이 로컬푸드를 대표발의해 조례가 제정되고 A의원과 가까운 후배들이 경기도와 양주시에서 수년간 수억원대의 지원을 받아 1호점과 2호점을 운영했으나 결과적으로 사업자 K씨가 농민들에게 지급해야 할 돈과 매장 입점자들의 보증금 및 개인채무까지 지고 잠적한 상태다. 

이 사건으로 150여명의 피해자들이 수억원대의 피해를 주장하면서 잠적한 운영자 K씨와 대표이사인 그의 부인 J씨를 형사고발하는 등 일파만파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 로컬푸드의 대표 발의자인 A의원과 운영진들의 밀착관계와 A의원 종중이 토지를 임대하면서 8억원대의 건물까지 지어주고 1억원의 보증금과 월 450만원의 임대료를 받은 사실과 A의원과 지인들이 이 로컬푸드 사업에 출자를 했던 사실까지 밝혀져 정치적인 도덕성과 위법논란이 발생해 지역사회에 파장이 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에는 A의원의 최측근 중 로컬푸드 관련자 H씨가 지난 2019년 1월15일 A의원의 부인 L씨 등 5명이 출자해 또 다른 예비사회적기업을 만들어 정부와 시의 보조금을 받는 반찬가게를 운영하면서 L씨의 직원들에 대한 갑질논란과 막말논란 및 실질적 운영자이면서 직원으로 등재하고 법으로 금지된 급여를 받고 청년일자리 지원에 딸들을 아르바이트로 고용해 청년일자리수당을 주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대해 L씨는 A의원의 측근으로 알려진 H씨가 수차례 부탁해 당시 출자와 함께 대표이사를 맡았던 것은 사실이나 현재는 대표이사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봉사정신과 재능기부 차원에서 지금의 사업에 참여한 것이지 사익을 추구한 적 없다”는 해명을 했다.

또한 딸들의 아르바이트 및 임금지급, 본인이 받는 급여에 대해서는 대표이사를 사직하고 출자금을 반환받은 후 본인은 그만두고 싶었지만 맡아서 할 사람이 없어 지금까지 직원으로 등재하고 급여를 받고 있기 때문에 법적 문제가 없으며 구인구직이 힘겹거나 매장이 바쁠 때 두 딸들이 도와주고 있고 10번 아르바이트를 하면 절반도 임금을 지불하지 못할 만큼 도움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재 이 사업은 대표이사가 급여를 법적으로 받을 수 없게 되어 있고 A의원이 정치인이기 때문에 가족이 보조금 사업을 하는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직원에 대한 갑질과 막말논란은 최근 그만둔 직원이 업무능력이 떨어져 근무 매뉴얼을 알려주는 과정에서 본인의 감정을 억제 못해 언성을 높인 적이 수차례 있었으나 곧바로 당사자에게 사과하고 풀었으며 다른 직원들과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문제의 로컬푸드는 현 이성호 양주시장의 정무실장 L씨가 최초의 기획자이면서 정부 지원, 시 지원의 실무적 기획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로컬푸드 1호점 사업은 정무실장 L씨의 기획과 이성호 시장 선거 당시 L씨의 친구이면서 A의원의 지역후배 중 대부분 민주당 활동과 선거운동을 했던 72년생들이 주축이 되어 로컬푸드 사업이 추진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복잡한 관계 속에서 정부와 경기도 그리고 양주시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에 양주 로컬푸드 이외에 또 다른 보조금 사업에는 현재 A의원의 부인 L씨가 개입, 근무하는 것으로 추가적으로 밝혀졌다.

이 사업의 법인은 A의원의 최측근인 H씨가 최대출자와 지분자이고 이 법인의 대표이사는 이번에 양주시로부터 덕정동에 수년간 여러 가지 논란 끝에 지역에서 알려진 종합병원급 병원이 아닌 요양병원으로 허가를 득한 H병원과 관계가 있는 J씨의 아들로 밝혀져 H병원에 대한 관심이 지역정가와 지역민들에게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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