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록문화재 소장ㆍ전시 알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록문화재 소장ㆍ전시 알려
  •  부천=백성기기자 
  • 승인 2021.04.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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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원숭이 등 3종
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등록문화재 3종을 소장ㆍ전시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등록문화재 3종을 소장ㆍ전시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토끼와 원숭이’(김용환 작), ‘엄마 찾아 삼만리’(김종래 작), ‘만화 코주부삼국지 1~3권’(김용환 작) 3종의 등록문화재를 한국만화박물관을 통해 소장ㆍ전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등록문화재 제537호로 지정된 김용환 작가의 ‘토끼와 원숭이’는 1946년 5월1일 조선아동문화협회를 통해 간행된 근대 최고(最古)의 만화 단행본이다. 동물 캐릭터를 의인화해 자주독립 국가에 대한 염원을 해방 전후의 어지러운 정치 상황에 대한 비유와 상징으로 풀어냈으며 일제의 부당한 침략행위와 식민통치를 통렬하게 고발한 작품으로 한국 근현대사와 만화사에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엄마 찾아 삼만리’는 ‘토끼와 원숭이’와 함께 2013년 2월21일 제539호 등록문화재로 등재됐으며 ‘우리나라 최초 만화 베스트셀러’ 육필원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국전쟁 전후의 피폐한 사회상과 부패상을 조선시대에 빗대어 그려냈으며 1964년까지 무려 10쇄가 출간된 한국만화 최초의 베스트셀러다. 

‘만화 코주부삼국지 1~3권’은 김용환 작가의 작품이다. 2014년 9월, 제605호로 등재됐으며 ‘국내 최초의 삼국지 소재 만화이자 말풍선 사용으로 현대 만화 형태의 시초’임을 인정받았다. ‘학원’ 잡지 창간호 1952년 11월부터 약 2년 반 동안 연재하였고 1953년부터 1955년까지 매년 1권씩 총 3권이 무선제본 형태의 단행본으로 발간됐다. 

한국만화박물관의 등록문화재 상설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만화도서관 전문 DB 시스템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등록문화재 국ㆍ영문 영인본 제작을 통해 다양한 관련 전시를 직접 혹은 후원하고 대내외 교류로 한국만화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록문화재 광화문에서 보다’ 전시 협조를 통해 실물 원고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소장 중인 육필원고 및 희귀만화도서 약 30만점에 대해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만화자료의 문화재 등록을 추진하는 등 만화의 다양한 가치를 발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2021 생생문화재 ‘만화유산으로 만나는 역사 이야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만화 등록문화재를 활용한 체험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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