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 반도체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전문대학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 반도체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 조성오 기자
  • 승인 2021.04.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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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대학교 반도체장비전공학과 졸업생 정대환씨는 대림대 LINC+ 사회맞춤형 협약반인 반도체 장비반 과정을 수료한 뒤 현재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 SENS에 입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청년층의 취업 한파가 어느 때보다 매서운 가운데 중소기업 또한 구인난을 겪고 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증가하면서 이 분야의 실무 전문가 양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실제 정부는 5G 시장 확대와 비대면 경제 확산으로 올해 반도체 수출이 1093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면서 지난 1월 연간 1500명 수준의 반도체 전문인력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3년 안에 최소 5000명의 전문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예상보다 빨리 호전돼 세계 주요국의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며 “매년 최소 2500명 이상 전문인력을 키워내야 인력난에 시달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반도체 실무 전문가를 양성하는 전문대학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 참여 대학이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전문대학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이하 전문대학 LINC+ 사업)은 전국 5개 권역(수도권, 충청ㆍ강원권 등), 총 44개 전문대학과 함께 지역ㆍ기업 수요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한다.

반도체 공정장비 엔지니어반을 운영하는 부천대학교는 ㈜탑서브, 베스트윈㈜ 등 10곳 이상의 반도체 산업체와 협약해 반도체 전문가를 배출해내고 있다. 협력산업체들은 함께 교재개발부터 팀 프로젝트, FETS(산업체 전문가 특강), 현장실습, 마지막으로 해당 산업체로의 취업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다. 실제 협약 프로그램에 참여한 24명 전원이 협력업체로의 취업에 성공했다.

협력업체 중 한 곳인 베스트윈㈜에 입사한 한 졸업생은 “실제 기업에서 일하는 실무자가 직접 교육해주신 것이 직무 이해도를 많이 높였다”며 “프로그램 중간에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해주고, 계속해서 취업 의지를 고취시켜 주었다.”고 말했다.

오산대학교 반도체장비반도 LB세미콘㈜ 포함한 18개 기업과 공동으로 15주간 집중학기제를 운영한다. 11주간은 협약회사의 실무자가 주 4일(월~목) 하루 6시간씩 집중 실무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이 없는 금요일에는 멘토링, 현장견학 등 협약업체를 알아간다. 이후 협약업체로 4주간 현장실습이 이어진다. 이렇게 집중학기제를 거쳐간 학생들 중 96%가 해당업체에 입사했다.

이 외에도 △영남이공대(반도체장비반) △영진전문대(반도체공정기술반) △전주비전대학교(반도체특별교육과정) △충북보건과학대학교(생산자동화시스템유지보수반)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참여 대학별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학생들은 반도체 실무능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거듭나고 있다.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단 협의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경제가 확산되면서 반도체 기업과 관련해 전공지식과 함께 현장 실무 능력을 경험할 수 있는 전문대학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교육과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업 수요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반도체 수출 100조 시대를 이끄는 4차 산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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