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 내달 6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서 개막
연극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 내달 6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서 개막
  • 우영식기자 
  • 승인 2021.02.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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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극단 연극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 공연의 한 장면.
경기도극단 연극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 공연의 한 장면.

 

경기도극단(예술감독 한태숙) 연극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가 3월6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경기도극단의 2021 레퍼토리 시즌 첫 공연이며 10일까지 이어진다. 

경기도극단은 지난해 2020년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페스티벌 도쿄와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를 공동 제작한 바 있다.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는 일본의 작가 마츠이 슈가 현대적인 언어로 재창조한 스트린드베리의 ‘꿈의 연극’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연출은 경기도극단 김정 상임연출이 맡는다. 

자신이 신의 딸이라 믿는 아네모네가 하늘세계에서 인간세계로 떨어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런 아네모네가 인간의 삶속에서 자신의 몸과 마음이 닳아 없어진다는 내용이다. 

작가는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모습을 작품에 투영해 12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지금 우리의 이야기로 구현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작품을 지배하는 ‘무력감’은 현 시대를 떠올리게 한다. 실제로 마츠이 슈 작가는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작품을 집필했다.  

연극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는 꿈이라는 소재를 다룬다. 그렇기 때문에 연극은 시각적인 요소에 집중한다. 

김정 연출은 “작품 자체가 꿈이라는 비현실적인 공간을 그린다. 그렇기 때문에 연극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확장된 비주얼을 선보일 계획이다. 배우들이 감정적으로 변화하는 지점, 시각적으로 변화하는 지점들을 구현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무대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배우의 섬세한 표정과 대담한 움직임을 극대화하는 연출을 선보인다. 

지난해 온라인 공연을 지켜봤던 마츠이 슈 작가는 “배우들의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사람이 걷고, 앉고, 뒹구는 것만으로도 온갖 풍경이 펼쳐지는 이 풍성한 감각을 꼭 극장에서 맛봐야 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본 공연은 특별히 무대 위에 객석을 마련한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좌석이 준비될 예정이다. 관객들은 배우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으며 연극에 몰입감을 더하게 된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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