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마약판매 사범 증가 호기심에 구입하고 구속수사 받게 될 수도 있어
SNS마약판매 사범 증가 호기심에 구입하고 구속수사 받게 될 수도 있어
  • 경기도민일보
  • 승인 2020.12.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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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상황 속에서 SNS를 이용한 비대면 마약거래가 활개치고 있다. SNS에서 마약을 판매하거나 구매한 혐의로 적발된 인터넷 마약류사범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

인터넷 마약류 거래 수법은 날로 진화하고 있다. 경찰은 언택트 마약 공급 차단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지만, 마약이 인터넷으로 광범위하게 노출되고 있는 만큼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인터넷 마약류사범은 주로 텔레그램이나 다크웹 등을 통해 은밀하게 연락을 취해, 장소를 정한 뒤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주고받는다. 던지기 수법은 판매자가 화장실이나 우편함 등 사람의 시선이 잘 닿지 않는 곳에 마약을 숨겨두면 구매자가 이를 찾아가는 방식을 말한다. 이들은 경찰수사를 피하고자 대면 접촉을 일절 하지 않고, 주로 SNS 비밀 계정으로만 연락해 서로의 연락처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또, 과거에는 마약거래 제보를 받고 구체적인 정황을 파악해 검거를 했다면, 온라인 마약거래가 활개를 치고 있는 지금은 거래의 정황만을 가지고 그 피의자들을 특정하고 추적해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마약류 소비 연령대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마약을 지칭하는 은어를 온라인에 조금만 검색해도 판매글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보니, SNS와 온라인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마약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법무법인YK 안산분사무소 안형록 변호사. 사진=법무법인YK
법무법인YK 안산분사무소 안형록 변호사. 사진=법무법인YK

법무법인YK 안산분사무소 안형록 형사전문변호사는 “SNS와 온라인을 통해 누구라도 쉽게 마약류를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다 보니, 온라인 마약류사범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문제는 마약류를 접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형록 형사전문변호사는 “마약투약이 중범죄라는 인식도 낮아지고 있다는 것도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분위기에 휩쓸려, 친구 따라 순간의 호기심으로 접한 마약은 끊을 수 없는 중독현상과 평범한 일상을 모두 무너뜨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간혹, 불면증이 심해 온라인으로 약을 구매했다가 알고 보니 이 약이 마약류로 지정돼 있어, 마약사범으로 조사를 받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마약사건은 범죄의 특성상 구속수사로 진행되는 경우가 높기 때문에 뜻하지 않게 마약류사건에 휘말리게 되었다면 조속히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올바르게 대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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