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무용단 댄스컬 律 무대
경기도무용단 댄스컬 律 무대
  •  우영식기자
  • 승인 2020.11.2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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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스케일 한국판 스파르타쿠스
무용 장르에 스펙터클한 뮤지컬 요소를 접목시킨 댄스컬 ‘률(律)’ 공연의 한 장면.
무용 장르에 스펙터클한 뮤지컬 요소를 접목시킨 댄스컬 ‘률(律)’ 공연의 한 장면.

 

경기도무용단(예술감독 김충한)이 26일과 27일 오후 8시, 28일과 29일 오후 4시 총 4회 레퍼토리 시즌 작품 ‘률(律)’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무용이라는 장르에 스펙터클한 뮤지컬 요소를 접목시킨 댄스컬 ‘률(律)’은 ‘만적’이라는 고려시대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했고 한국판 스파르타쿠스를 이야기한다.

이번 경기도무용단의 창작공연 ‘률(律)’은 고려시대 부패한 기득권층의 간담을 서늘케 하고 기울어져가던 한반도 역사를 곧추세웠던 ‘만적의 난’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 

‘만적’은 고려가 건립되고 200여년이 흐른 시점의 실존인물이다. 그의 생존 시기는 무신정권의 득세와 권력의 사유화로 인해 정치적 혼란이 극심했던 정점에 걸쳐 있다. 

그는 간혹 한국판 스파르타쿠스라 불리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두 인물 모두 당대 최하층 계급이었던 노비신분으로 견고한 기존의 사회적 질서를 깨뜨리고자 했다는 공통점으로부터 출발한다. 

따라서 이번 경기도무용단의 창작공연에서는 ‘만적’이 달성하지 못했던 이 땅의 강건한 자유와 해방 의지를 ‘률(律)’이라고 하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완성시킨다. 800여년 전 장렬히 산화해간 민중들의 숭고한 정신을 장엄하고 스펙타클한 움직임으로 되살린다.

레퍼토리 시즌 2020 ‘률(律)’의 총연출을 맡은 경기도무용단 김충한 예술감독은 “경기도무용단이 담아내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통해 한국무용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이해하기 쉬운 장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관립단체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대형 무대를 마련해 공연 스케일도 국내 최고라는 찬사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즐기다, 느끼다, 기억하다’라는 올해 무용단 키워드를 새겼다. ‘률(律)’이라는 작품을 통해 변화하고 있는 경기도무용단의 모습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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