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각 정당 예비후보 ‘윤곽’
하남시 각 정당 예비후보 ‘윤곽’
  • 하남/이복재기자
  • 승인 2006.03.0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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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별 예비후보 ‘부익부-빈익빈’ 심화
한나라당, 지원자 많아 2~3명 복수추천 가능
열린우리․민주․민노당 각 1명, 당선위주 공천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이 예비후보자 신청을 접수하는 등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관심거리는 집권 여당 출마희망자가 저조하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예비 후보들이 낮은 지지율과 민심외면을 이유로 여당의 프리미엄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 여당 후보들이 열린우리당 간판을 떼고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는 현상이 생기고 있다. 하남시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한나라당은 예비후보자들이 넘쳐 열기가 후끈거린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인물난을 겪고 있다.

예비후보를 희망하고 있는 일부 선거구조차 선거판을 뒤 엎을 만한, 인재확보가 어렵다는 자체 분석이다. 한나라당의 경우 단체장은 이교범 시장이 지난 26일 제일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유형욱 도의회의장, 김인겸 교차로신문회장이 차례로 시장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이와 함께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황식 전 의원이 뒤 늦게 시장경선에 가세, 4파전이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단체장의 경우 나머지 당은 인물난 속에 기존 거론되고 있는 사람 외에 대안이 없다. 또 일부 당에서는 후보조차 못 내는 등 한나라당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현재 무소속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박우랑 전 부시장의 경우, 열린우리당 및 민주당 등에서 잔뜩 공을 들였으나 본인이 고사하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최근 국민중심당측이 박 전부시장 접촉에 나섰으나, 거부하는 등 상종가를 치닫고 있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는 사안이다.

지방의원의 경우, 한나라당 이충범운영위원장은 선거구별로 광역의원은 1명씩 기본적으로 추천하되, 기초의원은 경우에 따라 2~3명씩 복수 공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는 공천 잡음을 최소화하고, 당선 가능자를 모두 껴안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열린우리당은 기초의원의 경우 일부 선거구에 지방기자 출신 후보를 영입하는 등 여전히 인물난에 허덕이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의 경우는 비교적 당선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 박상열(공인중개업)씨 등 예비후보를 물색, 최소 2~3석을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민노당은 광역의원 후보 결정과 함께 홍일점 현역인 홍미라 의원과 학교급식조례운동본부 이현심씨를 각각 기초의원 후보로 공천을 확정했다.

그러나 국민중심당은 조직기반이 취약한데다 마땅한 후보마저 없어 지방선거에 들러리 역할도 못할 판이다.

하남/이복재기자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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