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향헌 美검사 성범죄 재범 예방책은 제보
박향헌 美검사 성범죄 재범 예방책은 제보
  • 경기도민일보
  • 승인 2012.09.0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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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사건 전문가인 미국 LA지방검찰청 소속 박향헌 검사(49·미국명 앤박)는 4일 서울중앙지검에 방문해 최근 발생한 아동 성폭력 사건과 관련, 미국에서는 아동 성범죄자의 경우 초범이라도 25년~종신형이 내려진다며 강력 처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검사는 미국에서는 성범죄로 형량이 정해지고 나면 형의 85%를 살고 나와야 한다며이후 보호관찰은 물론, 전자발찌도 차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박 검사는 성폭력 범죄의 재범을 막기 위한 예방책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그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은 제보라며 피해자 중 (범죄를 당한 사실을 얘기하면) 여자로서 흠집이 잡힐까봐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아무리 작은 행동이라도 경찰에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도 피해자들이 조사받으러 안나오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 피해자를 감싸주고 도와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어느날 갑자기 성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는 드물다고 보기 때문에 교육도 중요하다며 어린이들을 교육시키고 직장이나 공공기관 등에서 성범죄 사건이 일어났을 경우 기록에 남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검사는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성폭력 범죄에 대해 할 수 있는 대응은 무엇이든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 검사는 17세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한인 1.5세대로 19년간 검사 생활을 하면서 10년간 아동·청소년 성범죄 관련 사건을 맡은 베테랑 검사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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