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총으로 창문 부순 10대 입건
새총으로 창문 부순 10대 입건
  • 남양주=김경태기자
  • 승인 2012.08.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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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방 베란다서 200여발 발사 추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새총을 이용해 쇠구슬을 쏴 아파트 유리창을 상습적으로 부숴 온 10대가 6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30일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상습적으로 아파트 단지 유리창을 부순 A(17)군을 재물손괴 혐의로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3월2일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아파트 자신의 방 베란다에서 새총으로 이웃의 아파트 유리창을 부숴 1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는 등 7월 말까지 모두 6회에 걸쳐 590만원 상당의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새로운 새총과 고무줄을 구입해 위력이 강한 새총을 제작했다. 또 대나무 등을 이용해 활을 만들고 돌멩이를 넣어 던질 수 있는 일명 ‘슬링’을 만들기도 했다.
경찰은 쇠구슬의 탁착흔과 충격각도를 종합 분석하고 레이저 포인트 등을 활용, 발사지점인 아파트 층수를 추정하고 물품구입 내역을 분석하며 수사망을 좁혀 왔다.
조사결과 A군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곳을 찾지 못하고 새총과 쇠구슬을 구입해 목표물을 새총으로 정확히 명중시키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희열감을 느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집에서 새총 12점과 쇠구슬 422점 등을 압수했다”며 “자신의 방 베란다에서 쇠구슬을 발사한 양은 모두 10여회 200여발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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