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가출 여학생 성매매 알선
40대 가출 여학생 성매매 알선
  • 기동취재팀
  • 승인 2012.02.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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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세 10명 동숙시키면서 108회 갈취
인터넷 채팅을 통해 가출한 여학생 10명을 유인해 합숙시키며 성매매를 알선하고 화대를 가로챈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가출 여학생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화대를 가로챈 문모(41)씨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문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원룸을 임대한 후 인터넷 채팅을 통해 유인한 가출 여중생 A(16)양 등 15세에서 17세 여학생 10명을 동숙시키면서 108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하고 화대 750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또 문씨는 가출 여학생들을 데리고 도주하려던 이모(18)군을 흉기로 위협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문씨는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 ‘가출 학생, 같이 지내실 분, 숙식 제공’ 등의 글을 게재한 후 이를 보고 찾아온 여학생들을 협박해 성매매를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문씨는 여학생들의 부모 인적사항과 연락처를 미리 파악한 후 “경찰이 오면 살려두지 않겠다”고 흉기로 위협해 가출 여학생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했다.
특히 문씨는 올해 1월 중순경 가출 여학생들과 함께 원룸에서 숙식하면서 채팅 사이트에 쪽지를 보내는 일을 전담하던 이군이 이들을 데리고 도주하려다 발각되자 둔기로 폭행을 하는 등 포악함을 보여 가출 여학생들이 도주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사실상 감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는 여학생들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받은 화대 12만원 가운데 8만원을 가로채는 등 108차례에 걸쳐 모두 750만원을 가로챘다.
경찰은 문씨가 사용한 대포폰을 확보해 성매수를 한 남성들을 파악하는 한편 문씨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출 여학생들을 원룸에 합숙시켰지만 협박과 폭행 등을 보여주면서 도망가지 못하도록 하는 등 사실상 감금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면서 “성매수 남성과 문씨의 여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가출 여학생은 부모에게 인계하고 일부 사정이 여의치 않은 여학생들은 청소년지원센터의 도움을 받도록 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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