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차례 걸쳐 2000만원 요구
10여 차례 걸쳐 2000만원 요구
  • 고양=조기택기자
  • 승인 2012.02.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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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탈의실 훔쳐보던 교사 협박 30대 구속
고양경찰서는 사우나 탈의실을 훔쳐보던 교사를 협박해 돈을 빼앗은 김모(36)씨에 대해 공갈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고등학교 교사 남모(55)씨가 지난해 12월10일 파주시 소재 한 사우나 주차장에서 여성탈의실을 훔쳐보던 것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남씨의 승용차를 쫓아 집을 확인한 뒤 가족과 학교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5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돈을 받은 다음날 남씨의 직업이 교사인 점을 악용 ‘교사 몸값이 500만원으로 되겠느냐, 1500만원을 더 내놓지 않으면 집과 학교에 알리겠다’며 10여 차례에 걸쳐 1500만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돈을 마련할 길이 없었던 남씨는 결국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됐고 경찰은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김씨를 검거해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우연히 탈의실을 보게 된 남씨가 교사라는 신분을 악용, 돈을 뜯어내는 등 워낙 죄질이 안 좋아 신속하게 검거, 구속하게 됐다”며 “사우나 측에 외부 주차장에서 여자탈의실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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