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원대 물품사기 일당 검거
20억원대 물품사기 일당 검거
  • 평택=두영배기자
  • 승인 2012.02.05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령 유통업체 차려놓고 27개 업체 등쳐
설 명절 특수를 이용해 물품을 구매할 것처럼 속여 20억원 상당의 물품만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유령 유통업체를 차려놓고 전국 27개 업체로부터 20억원 상당의 물품을 외상으로 납품받아 도주한 물품사기단 대표 천모(57)씨 등 4명을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일당 중 송모(44)씨는 같은 방법으로 40억원 상당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수배된 상태였다.
이들은 지난해 11월1일부터 올해 설 연휴까지 평택시 포승읍에 M종합물산이라는 유령 유통업체를 차려놓고 대금 일부를 현금으로 지불해 주고 지속적인 거래를 할 것처럼 속여 27개 업체로부터 20억7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납품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하남시 망월동지역에서 또 다른 유령 업체를 차려놓고 사기 행각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총 15억원 상당의 꿀 선물세트 등 45개 품목 16만5000점의 물품을 압수해 피해자를 찾아 전부 반환하기로 했다.
또 경찰은 천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추가 범행여부 및 가로챈 물품의 처분경로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에게 물품을 사기당한 피해자들 대부분은 설 명절 전에 현금으로 대금지급을 약속하는 천씨 일당의 수법에 속아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압수물품은 피해자를 찾아 전부 환부할 예정이어서 일부 피해업체는 피해회복이 이루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경기도민일보, KGD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