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대 환치기 조직 적발
1000억원대 환치기 조직 적발
  • 송완호기자
  • 승인 2011.01.18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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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불법 송금대행업체 차려놓고 반입
김포세관은 18일 환치기로 1000억원 상당의 엔화를 불법 반입한 A(46)씨와 B(54·여)씨 등 2명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세관은 또 이들의 범행을 도운 C(46·일본 체류)씨를 지명수배했다.
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2008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일본 도쿄에 불법 송금대행업체를 차려놓고 항공편을 통해 한국에 수차례 오가면서 모두 78억엔(한화 1045억원)을 불법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 조사결과 이들은 재일교포 등에게 받은 엔화를 국내에 들여와 B씨의 서울 환전상에서 한화로 바꾼 뒤 수령자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의뢰자들에게 100만엔당 한화 1만3000원가량의 수수료를 받고 B씨의 환전상을 통해 환전 차액을 남기는 등 모두 2억5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범행은 2009년 11월 1만달러 이상의 외화를 신고하지 않고 국내에 입국하려다 붙잡힌 D씨를 조사하면서 들통 났다.
세관 관계자는 “이들은 현지인들이 은행을 통해 돈을 송금할 경우 높은 수수료 등으로 부담을 느낀다는 점을 악용했다”며 “추가 범행이나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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