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울외곽순환道 화재 운전기사 등 기소
[부천]서울외곽순환道 화재 운전기사 등 기소
  • 부천=남기철기자
  • 승인 2011.01.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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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억 상당 재산상 피해 발생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장영돈)는 13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 유조차 화재 사고와 관련, 160억원 상당의 재산상 피해를 발생시킨 운전기사 A(31)씨 등 3명을 중실화 및 절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또 하부공간을 불법 점유해 주차장 영업을 한 운영자 B(59)씨를 국유재산법 위반 혐의로, 또 다른 유조차 운전기사 C(44)씨 등 운전기사 4명을 절도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유조차의 휘발유를 훔치기로 공모하고 외곽순환도로 부천 구간 하부공간에 컨테이너로 무허가 위험물저장소를 차린 뒤 지난해 12월13일 휘발유에 쓸 수 없는 모터펌프로 휘발유를 취급하다 유조차에 불을 내 160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유조차 운전기사와 함께 지난해 9월 초부터 지난해 12월13일까지 휘발유 운송용 유조차에서 20~40ℓ씩 수십 차례에 걸쳐 휘발유 2500ℓ와 경유 5700ℓ를 상습적으로 빼돌려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은 모두 위험물운송자격증 소지자들임에도 불구, 인화성 물질인 휘발유를 취급함에 있어 전기 스파크가 발생하는 전기기계장치를 사용하고 휘발유용으로는 절대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 문구가 부착돼 있는 모터펌프를 경유뿐만 아니라 휘발유를 취급하는데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조차 4대 모두 등록된 차고지가 아닌 서울외곽순환도로 교각 하부를 차고지로 사용했고 차고지 설치와 등록제도가 사실상 유명무실한 현 실태를 이용, 대형 화재를 야기시켰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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