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영어학원 강사 마약 투약 후 교육
유아 영어학원 강사 마약 투약 후 교육
  • 기동취재팀
  • 승인 2011.01.11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지검 지난해 199명 검거
유아 영어학원 강사와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 대리운전기사, 농업인 등 마약 투약이 일반인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부 유아 영어학원 강사는 대마초를 흡연한 상태에서도 유아 수강생들을 돌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지난해 1년 동안 마약류 집중 단속을 벌여 마약사범 199명을 검거하고, 이중 76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또 마약사범으로부터 필로폰과 대마 등 마약류 45.6g을 압수했다.
용인시의 한 유아 영어학원 강사인 홍모(26·여)씨는 지난해 10월경 미국에 있는 남자 친구로부터 대마초 1.5g을 밀수해 8회에 걸쳐 흡연한 혐의로 구속됐다.
홍씨는 대마초를 흡연한 상태에서도 유아들을 돌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모(33)씨 등 17명은 강남 클럽을 중심으로 사교모임을 만들어 단체로 필로폰 등을 투약했다 적발됐다.
강남 유흥주점 여종업원과 웨이터 등으로 구성된 이 사교모임은 주말 심야시간대 강남 클럽이나 경기도 내 한적한 펜션을 얻어 단체로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을 투약했다.
특히 이들은 필리핀 등 해외여행 도중 여성용 생리대 속에 숨겨 들어오는 수법으로 마약류를 국내로 들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단속에서는 마약류 범죄에 개입하는 것을 금기사항으로 여겨왔던 폭력 조직원이 직접 마약을 공급했다 적발되기도 했다.
수원 남문파 행동대원 염모(36)씨는 지난해 1~5월 수원시 인계동 유흥가 일대에서 필로폰을 공급했고 부산 재건20세기파 행동대원 염모(35)씨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KTX 화물편으로 부산에서 수도권 일대에 30회에 걸쳐 마약을 공급하다 각각 검찰에 붙잡혔다.
이들 폭력조직원부터 마약을 공급받아 검거된 마약사범만 23명에 달했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이 일반인 사이에도 성행하고 있고, 특히 그동안 마약에 손을 대지 않았던 국내 조폭들이 마약 밀거래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마약사범을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민일보, KGD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