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간 훈훈한 교류 펼쳐

어우리 터와 함께 자원봉사 활동…사회적 통합에 기여

2025-11-15     박은구 기자
서구시설관리공단 구립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지난 12일 경기 시흥 소재 어우리 터 직업재활시설과 장애인 간 상호 교류와 자원봉사 활동을 개최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미디어 박은구 기자] 인천 서구(강범석 구청장 지원)의 서구시설관리공단 구립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지난 12일, 경기 시흥의 어우리 터 직업재활시설과 장애인 상호 교류 및 자원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어우리 터 직업재활시설에서 온 이용 장애인과 인솔 교사 20여 명이 서구 구립시설을 찾았다. 이들은 정리 수납 실습을 통해 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익혔으며, 구립시설 이용 장애인들과 함께 요가 시간을 가지며 심신 안정과 건강 증진을 도모했다. 양측 시설의 이용 장애인과 직원들은 교류 프로그램과 평가회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훈련 장애인 이모(32·지적장애) 씨는 “봉사 선생님들과 함께하며 서로 돕는 즐거움을 느꼈다”며 “다른 기관 친구들과도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활동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간 협력을 바탕으로, 장애인들이 단순히 도움을 받는 위치를 넘어 사회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계획되었다.

구립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이번 자원봉사 활동은 장애인 간의 교류를 촉진하여 사회적 통합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포용적인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