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중국집 체인점 창업 ‘홍짜장’, 테이크아웃 및 배달 판매 늘어
소자본 중국집 체인점 창업 ‘홍짜장’, 테이크아웃 및 배달 판매 늘어
  • 이동섭 기자
  • 승인 2021.02.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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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음식 서비스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78% 증가한 17조3828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 시기인 8월(1조7050억원)은 전월보다 23.8%, 식당 영업시간이 단축됐던 12월(2조1988억원)에는 34.2%나 늘어났다.

이러한 외식 소비 트렌드는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도 그대로 반영되여 배달창업 아이템이 초강세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요즘 뜨는 체인점창업 아이템으로 배달 음식점 분야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평이다. 

전통적인 배달 음식인 짜장면, 짬뽕, 탕수육 등 중식 메뉴도 지난날의 명성을 되찾는 양상이다. 중식 프랜차이즈 홍짜장에 따르면, 언택트 트렌드에 따라 테이크아웃 및 배달 수요가 급증하며 전체 매출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매장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이다.

업체 측은 “이러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오는 25일 시흥장현점 오픈을 앞뒀고 목포북항점, 광주태전점이 개점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면서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의 불확실성이 창업자들의 위험회피 심리를 키우면서 소규모 캐주얼 중식당 컨셉에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프랜차이즈 전문가들은 배달과 함께 창업시장에서 청년층부터 중장년까지 남자, 여자 구분없이 주목하는 키워드로 1인 소자본창업을 꼽는다. 외식업계 초유의 위기를 몰고 온 코로나 직격탄에 더해 2018년 7,530원으로 전년 대비 16.3% 오른 최저임금이 지난해 8,350원에 이어 올해는 8,720원으로 올랐다. 초기투자비용 및 고정운영경비 절감이 생존 자체가 최우선 과제가 된 창업자들의 선택지가 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국내 키오스크 판매량이 2018년 1만대에서 지난해 2만대로, 올해는 3만대로 예상된다는 소식에서도 인건비 부담을 해소하려는 1인창업 열기를 확인할 수 있다. 거기다 지난해 전국 중대형 상가 투자 수익률(평균 5.1%)이 2002년 이후 역대 최저치로 나타난 부동산 통계 수치는 임대료 절감을 위한 소규모 창업의 주목도를 높이는 게 사실이다.

외식을 대신해 배달이 소비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창업자들에게 각광받는 분위기에 따라 외식프랜차이즈 기업들도 소자본창업과 저비용 구조에 포커스를 둔 가맹점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15년 장수 중식 프랜차이즈 홍짜장은 1인주방, 무인 주문 및 셀프시스템을 도입한 12평대 매장을 가맹점 표준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전문 주방장이 필요하다는 중국음식점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창업비용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제시해 남자, 여자 소자본창업아이템으로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배달과 함께 테이크아웃 판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소규모 매장에서도 안정된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면서 “무인 주문 및 셀프 시스템으로 업무 효율성 극대화와 더불어 인건비 절감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고 했다.

1인주방시스템에 대해서는 “남자든 여자든 초보자라도 혼자서 주방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종류가 다양하기로 유명한 중국 요리 중에서 대중성을 기준으로 12가지 메뉴만 골라 판매하고 조리는 전메뉴를 소스화하는 방식으로 난이도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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