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민일보 인천=이원영기자] 인천 강화군은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안전하고 행복한 ‘홀몸어르신 돌봄 솔루션 계획’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홀몸어르신 돌봄 솔루션 계획’은 기존 돌봄 체계를 활용해 소득이나 거주여건 등을 따지지 않고 관내 거주 만65세 이상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 2차 서비스 연계 등의 복지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2월까지 만65세 이상 홀몸어르신을 전수 조사해 돌봄 누락자를 파악하고 돌봄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해 7월부터 본격적인 돌봄 프로젝트를 개시할 방침이다.
군은 우선 단군콜센터를 확대해 만65세 이상 홀몸어르신 3000여명을 대상으로 상담사가 주2회(수·금요일) 안부 전화를 걸어 말벗서비스 제공과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단군콜센터는 민선7기 핵심 공약사항으로 홀몸노인 등 주민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살피는 콜케어 서비스로 현재 만75세 이상 홀몸어르신 1200여명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또한 참여형 서비스, 신체건강·정신건강 프로그램 등의 노인맞춤형 돌봄 서비스 대상자를 확대 발굴해 예방적 돌봄을 강화하고 사례회의를 통해 유관기관과 안전 지원, 일상생활 지원, 자원 연계 등의 사업을 유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군 인구의 33%를 차지하는 노령인구의 돌봄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돌봄 솔루션으로 통해 고령화로 인한 빈곤, 질병, 고독에 적극 대응해 모든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민일보, KGD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