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24년만에 충청권 출신 법무부 장관 탄생하나?
박범계, 24년만에 충청권 출신 법무부 장관 탄생하나?
  • 이준형 기자
  • 승인 2021.01.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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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후보자가 68대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면 24년만에 충청출신 법무부장관이 된다. 사진은 지난 2016년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박범계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박범계 후보자가 68대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면 24년만에 충청출신 법무부장관이 된다. 사진은 지난 2016년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박범계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김대중 정부 이후 충청도출신 첫 법무부장관 전망
문 대통령 발탁인사 충청 역할론 상징하는 의미도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임명 절차에 돌입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오는 25일까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청와대에 제출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 제출한 청문요청안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19대부터 21대 국회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쳐 국회 법사위원을 역임해 법무 업무에 관한 전문성을 갖췄다”며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최초로 공수처법을 대표로 발의하는 등 굳은 소신을 바탕으로 검찰개혁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최전선에서 활동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판사와 국회의원으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경륜, 굳은 소신과 개혁성을 바탕으로 국민을 위한 법무·검찰개혁을 완수하고 사회적 약자와 국민 인권을 보호하며, 법치주의를 확립할 법무부 장관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평했다.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되면서 야당은 송곳검증을 예고하고 있지만 박 후보자측은 대부분 소명이 가능한 사안들이라는 입장이고 더 이상의 이슈도 없어 청문회 통과는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 관계자도 “청문회 일정은 유동적이지만 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무난히 지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는게 당내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박범계 후보자가 인사 청문회를 통과해서 68대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면 24년만에 충청출신 법무부장관이 될 전망이다.

1948년 정부 수립이후 초대 이인 법무부 장관 이래 73년간 68명의 법무부 장관은 대부분 영호남 출신이었다. 특히 단임제 민주화 정부가 들어선 이후 권력 기관인 법무부 장관에 충청권 출신이 홀대를 받아왔다.

박범계 후보자는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등 5개 정부만에 실질적인 첫 충청출신 법무부 장관으로 입각하게 된다. 

충청권 출신 마지막 법무부 장관은 46대 김종구 장관으로 1997년 8월 김영삼 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어 약 7개월간 재임했지만 정권교체기가 겹쳐 실질적인 인사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충남 서천 출신인 50대 안동수 장관은 2001년 5월 임명됐지만 이틀만에 하차했다.

박범계 장관 후보자 내정에 대해 한 전직 충청권 중진 의원은 “민주화 정부 이후 검찰 인사권을 행사할수 있는 최초의 충청출신 법무부 장관이라는데 기대가 크다”면서 “영호남 출신이 독점해온 권력 기관 장관에 충청인재를 기용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탁인사는 충청 역할론을 상징하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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