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부두 도로 썩어가고 있다
연안부두 도로 썩어가고 있다
  • 이상윤기자
  • 승인 2007.02.0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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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 활어차량 오·폐수 방류로 부식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도로가 몰지각한 활어차량 운전자들의 오·폐수 방류로 인해 썩어가고 있다.
관광특구의 중앙로와 어시장 해안주변도로, 월미도로 이어지는 도로는 중구의 중요한 도로로 활어차들이 수십대씩 모여 바닷물을 정화처리 없이 마구 버려 지역을 오염시키고 있으나 관계기관은 처벌규정이 없다며 수수방관하고 있다.
문제는 작업을 하면서 활어통 속의 바닷물을 그냥 도로에 쏟아버린다는 데 있다.
바닷물이 도로에 그냥 쏟아져 지나가는 차들이 그 위를 지나면서 물이 튀어 차량을 부식시키고 아스팔트가 파여 웅덩이가 되는 등 도로를 파손시키고 있다.
또한 바닷물이 주변을 부식시키며 하수구로 들어가 도로 주변에 고여 검은 구정물이 되어 심한 악취까지 나고 있다.
중구 항동 활어시장 주변은 더욱 심해 길게 2중 3중으로 도로를 점유한 채 태연하게 작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곳은 1년 사시사철 이런 형태로 활어차가 주차를 하고 작업을 하고 있어 도로는 항상 바닷물이 고여 있으며, 일부 몰지각한 활어차 운전자는 도로를 주행하면서 바닷물을 파이프를 통해 도로에 방류하는 것이 목격되고 있다.
구청이 이처럼 수수방관하고 있는 사이 관할 경찰서에서 해수 무단방류 차량에 대해 도로교통법규를 적용해 5만원의 벌칙금 단속을 하고 있지만 인력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 하면 운전자들은 버젓이 도로에 아무 거리낌 없이 바닷물을 방류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주민들은 “그저 단속의 손길을 놓고 안타깝다고만 하는 관계기관이 답답하기만 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관청 관계자는 "도로에서 활어차 바닷물 방류는 도로법으로서는 처벌할 규정이 없다"고 말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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