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정덕영 의장과 인터뷰 “시민 삶 고단할수록 더 노력”
양주시의회 정덕영 의장과 인터뷰 “시민 삶 고단할수록 더 노력”
  • 양주=나정식기자 
  • 승인 2021.01.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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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중심도시 걸맞은 시의회로 우뚝!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이 본지와 신축년 새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이 본지와 신축년 새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신축년 새해 양주시의회의 운영방침은. 
▲올해 양주시의회는 개원 30주년을 맞는다. 올해를 맞는 감회가 더욱 깊고 새로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개원 30주년을 맞아 우리 시의회는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힘찬 도약을 준비했다. 올해는 여러 가지 면에서 경기북부 중심도시에 걸맞은 시의회로 우뚝 서는 원년(元年)이 될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스마트 기기인 태블릿PC를 활용한 전자투표시스템의 도입과 표결실명제 실시다. 지난 연말 모의시험을 거치며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했고 회의 규칙도 개정했다. 1월 임시회 본회의부터 상정되는 모든 안건은 전자투표시스템으로 기록표결하여 의결하게 된다. 
30년 동안 이어진 시의회의 발자취에 대한 기록도 필요하다. 개원 30주년을 맞아 양주시의회 30년사를 편찬, 제작할 계획을 세운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는 양주시 역사ㆍ사회ㆍ문화ㆍ복지ㆍ체육 등 전 분야에 걸친 30년 의정활동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담을 예정이다. 
민의의 전당인 청사도 증축하여 산뜻하게 새 단장을 마친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데, 얼음이 녹는 봄이 되면 공사가 끝난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시민소통 라운지가 1층 로비에 마련되면서 이제 우리 시민들은 언제라도 의원들과 만나고 대화도 나눌 수 있게 된다. 
그 자리에 있던 의원 사무실은 2층으로 위치를 옮겨 창 너머 따스한 햇살이 스며드는 곳에서 시민들과 양주 발전을 꿈꿀 수 있게 된다.  

  
-경기북도 신설 움직임이 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활발해지고 있다. 북도 신설에 동의하나. 
▲북도 신설, 분도론(分道論)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원인을 살펴보는 게 우선이다. 모든 분야에서 경기도 남부와 북부지역의 격차가 심하다. 지역발전 불균형이 북도 신설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
객관적 수치를 살펴보자. 경기 남부와 북부는 각각 5925㎢와 4267㎢로 면적은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개발속도 차이는 크다. 남부지역은 기업 유치가 활발하고 철도와 도로망이 확장되고 있지만 북부는 군사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규제로 낙후된 상태다. 이 때문에 경기 북부의 재정자립도는 28.2%로 남부지역(42.9%)의 절반을 겨우 넘긴 수준이다.
지역발전 불균형으로 불거진 북도 신설은 국회뿐 아니라 경기도의회에서도 활발한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 김원기(안전행정위원회ㆍ의정부4) 도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 북부지역의 조속한 분도 시행 촉구 결의안’이 지난해 10월21일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의원은 지역 이슈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밝히기보다는 시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담는 그릇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북도 신설은 지역의 명운을 가를 중요한 이슈다. 지역을 누비며 시민의 뜻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그 목소리에 따르겠다.


-의장 개인의 정치철학과 평소 좌우명을 밝혀 달라. 
▲존경하는 인물을 통해 제 정치철학을 말씀드리겠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노무현 대통령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한민국 근현대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은 유일무이한 분이다. 그가 말한 ‘사람 사는 세상’은 우리 모두가 꿈꾸는 세상이기도 하다. 
가까이서 뵌 분을 꼽으라면 정성호 국회의원이다. 2003년쯤 처음 뵀는데,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2006년 정성호 국회의원에게 정치 입문 권유를 받았다.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정성호 국회의원과 함께 양주시 발전을 위해 꾸준히 한 길을 걸어왔다. 꾸준하게 내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것, 그게 저의 정치철학이다.
좌우명을 밝히려니 거창하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행동으로 실천하려 했다. 인격과 의리를 겸비한 사람이 되고 싶다. 


-양주시민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은.  
▲지난해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힘겹고 익숙지 않은 일상이 매일 전개되고 있다. 시민의 삶이 고단해질수록 더욱 열심히 일하는 의회가 되어야 한다. 양주시의 미래, 시민의 내일이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시민 여러분께 힘이 될 수 있도록 의회의 새로운 역할을 찾아내는데 집중하고 있다. 전자투표시스템의 도입과 표결실명제 실시는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시민 여러분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 이제 개원 6개월을 넘긴 제8대 후반기 양주시의회에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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