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30일 경마 재개 실내발매장 영업개시...코로나 집단감염우려 '시민불안' 고조
마사회 30일 경마 재개 실내발매장 영업개시...코로나 집단감염우려 '시민불안' 고조
  • 이태현 기자
  • 승인 2020.10.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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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경마장. 사진=뉴시스
실내경마장. 사진=뉴시스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방역당국이 초긴장 상태에 진입한 가운데 8개월간 중단되었던 경마가 재개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할로윈 데이를 앞둔 29일 오전까지 클럽 점주 연합 등으로부터 21~23곳 가량의 클럽들이 할로윈 기간 중 영업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각 클럽에 따라 휴업 기간은 조금씩 다르지만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리는 금요일(30일)과 토요일(31일)은 공통적으로 문을 열지 않는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하며 경마 재개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과천, 부산, 제주 3개 경마장의 경우 20%, 광명등 전국 28개소 장외발매소의 경우 10% 각각 관중 입장을 허용해 본격 경마 재개에 나서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로 조정 이후 경마장 관중 입장 여부를 검토해 왔다”면서 “일단 과천, 부산, 제주 3개 경마장에 대해서는 실내 좌석수의 20% 수준에 한해 관중을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와 마시회는 우선 30일부터 2주간 3개 경마장의 20% 수준 유관중 규모를 유지하고, 별 이상 없으며 2주후 30%, 다시 2주후 50%까지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방역관련업무에 종사하는 관계자 이모씨는 “8.15광화문 집회등에 따른 확산으로 주춤했던 코로나가 재확산 한 경험이 있는 가운데 정부가 앞장서서 대중 집회를 선제적으로 허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 한다”며“실내에서 이뤄지는 장외발매소의 경우 더욱 심각한 사태를 초래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야구와 축구등은 야외에서 경기가 이루어지는 반면 경마는 야외는 물론 전국 30여개 장외발매장은 실내에서 이루어저 집단감염의 위험성을 안고 있다.

한편, 클럽들이 서울시 방칙에 적극 협조하는 이유는 지난 5월 집단감염 사태로 인해 심각한 타격은 입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할로윈이 특수가 아쉽지만 또 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지역상권 전체에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클럽을 포함한 서울소재 153개 '춤추는 유흥시설' 중 108개소에 대해 29~31일 동안 책임 공무원을 업소당 2명씩 파견에 집중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방역수칙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익일 0시부터 2주간 집합금지(영업정지) 조치를 적용하며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 청구도 검토한다.

불특정 다수가 집중되는 할로윈데이 특성상 완벽한 방역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혹시 모를 감염 '리스크'를 감수하기보다는 영업을 중단하는 게 안전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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