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관내 PC방 불법 지속
포천시 관내 PC방 불법 지속
  • 포천=나정식기자
  • 승인 2020.10.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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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된 PC로 경찰 단속 비웃기라도

[경기도민일보 포천=나정식기자] 속보=포천시 관내에서 영업자 지위승계 신고 후 변형 PC로 기기를 변경하여 불법 영업을 하는 PC방들이 성업하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은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본지 2020년 10월5일자 4면)와 관련 해당 PC방들이 경찰의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15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포천시에 등록된 PC방들 중 일부는 변형된 PC로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단속기관이 퇴근 이후에는 단속의 손을 놓고 있어 야간에 불법 영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본지가 불법 영업에 대해 보도를 한 이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읍동 중앙로 사거리에 위치한 모 PC방은 단속이 느슨한 야간에 사행행위를 일삼아 환전을 해주면서 버젓이 불법 게임기를 돌리고 있어 경찰의 단속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변형 PC방 오락기기는 1만원 현금으로 카드 한 장(1000점)을 받아서 10분을 돌릴 수 있다. 즉, 1시간에 6만원이 투입된다.

주민들은 “신읍동 일부 PC게임방 업소들은 게임물 관련 기준을 지키지 않고 교묘한 방법으로 불법 영업을 일삼고 있으나 지역 단속기관의 단속은 미온적”이라며 “게임물등급위원회 소관인 문화체육관광부 차원에서 강력한 단속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신읍동 내 운영 중인 변형 PC방 게임기는 ‘고래’가 화면에 뜨면 5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점수가 올라간다.

이때 오락기에 적립된 점수를 손님이 환전을 요구하면 업소는 불법 환전에 대한 단속을 피하기 위한 수법으로 오락실 업주는 손님이 적립한 전체 점수에서 10%를 제외하고 있다.

또 손님에게 현금이 아닌 카드를 건네주면 손님은 카드를 갖고 오락실 내 마련된 빈 공간에 현금이 놓여져 있으면 카드를 놓고 현금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불법 환전을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변형 PC방 오락실들은 주로 야간에 문을 열고 영업을 하고 있는데, 손님이 연일 새벽까지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포천시에 등록된 PC방은 71개이며, 이중 불법 영업을 하다 적발돼 처분이 내려진 업소와 소송 중인 업소가 일부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보호 차원에서 공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 PC방 단속 권한은 경찰에 있는데, 단속을 열심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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