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변형 PC방 불법 성행 
포천시 변형 PC방 불법 성행 
  • 포천=나정식기자
  • 승인 2020.10.05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읍동 일부 업소 환전해주며 버젓이 영업 

[경기도민일보 포천=나정식기자] 포천시 관내에서 영업자 지위승계 신고 후 변형 PC로 기기를 변경하여 불법 영업을 하는 PC방들이 성업하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은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다.

5일 포천시와 주민에 따르면 포천시에 등록된 PC방 71개소 중 일부는 변형된 PC로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신읍동 모 PC방은 사행행위를 일삼아 환전을 해주면서 버젓이 불법 게임기를 돌리고 있다.

변형 PC방은 현금을 기계에 투입하여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과 별개로 선불카드를 충전하여 게임 등 콘텐츠를 이용하게 하는 요금 지불 형태다.

아울러 아케이드 게임 등을 불법으로 PC에 저장하여 제공, PC 게임을 불법으로 개·변조하여 당초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등급분류 받은 내용과 일부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변형 PC방 오락기기는 1만원 현금으로 카드 한 장(1000점)을 받아서 10분을 돌릴 수 있다. 즉, 1시간에 6만원이 투입된다. 

신읍동 일부 PC게임방 업소들은 게임물 관련 기준을 지키지 않고 교묘한 방법으로 불법 영업을 일삼고 있어 공공의 적 퇴치 차원에서 경찰의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신읍동 내 운영 중인 변형 PC방 게임기는 ‘고래’가 화면에 뜨면 5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점수가 올라간다.

이때 오락기에 적립된 점수를 손님이 환전을 요구하면 업소는 불법 환전에 대한 단속을 피하기 위한 수법으로 오락실 업주는 손님이 적립한 전체 점수에서 10%를 제외하고 있다.

또 손님에게 현금이 아닌 카드를 건네주면 손님은 카드를 갖고 오락실 내 마련된 빈 공간에 현금이 놓여져 있으면 카드를 놓고 현금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불법 환전을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변형 PC방 오락실들은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저녁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됐지만 PC방 오락실에는 밀폐된 공간에도 손님이 연일 새벽까지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민은 “도박은 중독성이 강해 한번 손대면 빠져 나오기가 여간 쉽지 않다”며 “갈수록 한탕주의가 만연하면서 사행 심리를 부추기는 PC 게임 불법 성인오락실이 판을 치고 있어 이에 대한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상적인 PC방은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시설 기준을 갖추고 영업주의 관여 없이 사용자가 본인의 의사에 따라 게임, 인터넷 서핑 등을 자유롭게 이용하여 PC 등 시설 사용에 따른 요금을 지불하는 영업 형태로 운영되어야 한다.

경기도민일보, KGD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