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권오거 용인소방서 재난예방과장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깝게 추석 선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자”
[기고] 권오거 용인소방서 재난예방과장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깝게 추석 선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자”
  • 경기도민일보
  • 승인 2020.09.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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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거용인소방서 재난예방과장
권오거용인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예기치 못한 폭우와 3번의 태풍 등 여러 가지 자연재난이 지나가고 추수의 계절 가을이 왔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이는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뜻으로 하늘이 맑아 높푸르게 보이고 온갖 곡식과 과일이 탐스럽게 익어가는 계절을 말한다. 

가을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추석(秋夕)이 있다. 추석은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으로 유난히 밝고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예년과 같이 밝고 넉넉한 고향의 향수를 느끼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부에서는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진자 확산 및 증폭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하여 고향 방문 등 이동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이에 올 추석 명절에는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깝게’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로 고향집 방문보다는 마음을 담은 선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소방의 염원은 화재로부터 인명피해 제로화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매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부터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

최근 8년간 경기도 내에서 발생한 화재 중 주택화재 비율은 전체 화재건수의 21.8%이며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61%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유지에 관한 법률 제8조 ‘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을 신규 개정하여 2017년 2월부터 주거시설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설치율 60%를 밑돌고 있어 설치율 제고에 다각도로 노력하고자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가구당 1개), 단독경보형감지기(구획된 실별로)를 큰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설치할 수 있으며, 특히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누구나 쉽게 천장에 부착할 수 있는 기초소방시설로 화재초기에 연기를 감지한 경보음으로 신속한 대피를 도와주고 소화기는 화재를 조기에 진압할 수 있어 소방차 한 대의 몫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인터넷 사이트, 가까운 대형 마트, 인근 소방기구 판매점 등을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혹여나 코로나19로 고향집을 방문하지 못하여 정성을 담아 선물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지 못할까 걱정된다면 소방서에 문의해 주길 바란다. 소화기 사용법,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방법뿐만 아니라 직접 설치까지 해줄 것을 약속드린다.

올해 추석 명절에는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깝게’ 부모님, 이웃사촌에게 안전에 정성까지 담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여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바란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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