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홍보 부족...청와대 청원 저조
광명시,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홍보 부족...청와대 청원 저조
  • 이태현 기자
  • 승인 2020.07.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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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사에 '광명시는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절대 반대한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경기도민일보
광명시청사에 '광명시는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절대 반대한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경기도민일보

광명시는 시민과 소통을 한다는 명목으로 2020년 한해 홍보예산으로 21억원을 책정했다. 이는 2020년도 본예산 중 홍보과 예산으로 각 과별로 책정된 홍보예산을 합하면 광명시는 한해에 수십억원을 홍보예산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인터넷을 통한 시정홍보’에 1억 5,000만원이 넘는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같은 SNS 관련 예산만 3,000만원에 달한다.

광명시가 운영하고 있는 페이스북을 보면 팔로워가 27,733명에 달하고 있으나 그 내용을 보면 코로나 발생현황 전달하는데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7월 1일자 광명시청 페이스북에는 5건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중에 코로나 19 관련한 광명시 상황안내 글 2건과 7-8월중에는 반려견 동물을 틍록해야 한다는 안내문이 올라와 있다.

7월 1일은 광명시민들이 광명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뜻으로 청와대 청원을 통해서라도 구로차량기지의 광명시 이전을 반대하는 청원이 시작된 날이다.

그러나 시가 운영하는 페이스북에는 민선 7기 2년차를 맞아 '약속을 실천한 2년'이라는 주제로 박승원 시장의 치적을 홍보하고 있을 뿐 구로차량기지의 광명시 이전 반대와 관련된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

청원 마감을 열흘 앞둔 22일까지도 광명시 페이스북에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와 관련한 게시물이 단 한건도 올라오지 않았다.

국민청원은 22일 현재 9천여명에 머무르고 있다. 정부답변 조건인 20만명에 크게 부족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에 대한 정부의 공식적인 답변을 들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 최대 현안인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이같이 저조 한 것은 시 차원의 홍보가 부족하고 이에 따라 시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반대한다는 광명시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청와대에 청원을 신청한 기간 동안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과 관련된 게시물을 단 한건도 올리지 않은 것은 아직까지 광명시가 시민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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