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최종환 파주시장 
Interview…최종환 파주시장 
  • 파주=이성훈기자 
  • 승인 2020.06.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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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적 통일도시 한층 박차

최종환 파주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亞 최대 방송영상 콘텐츠 스튜디오 조성

본지가 창간 18주년을 맞아 최종환 파주시장과 서면 인터뷰를 시도했다. 취임 3년차를 앞두고 그의 철학이 배어있는 주요 시정 운영과 미래지향적인 통일도시 거점으로 추구하고 있는 지역 활성화 방안 등을 살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취임 3년차를 맞이한 소회는.
▲지난 2018년 파주시장으로 취임해 민선7기 3년차를 맞았다. 지난 2년간 파주시민과 함께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시정을 운영했고 취임 이후 분야별로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파주시는 3년 연속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4월에는 29년 만에 통일동산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되며 현재 통일동산 내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콘텐츠 스튜디오 ‘CJ ENM 콘텐츠월드’를 조성하고 있다. 
GTX-A 노선은 올해 공사에 들어갔고 사업이 중단됐던 장단콩웰빙마루 조성사업도 올해 5월 착공했다. 교통소외지역에는 천원택시를 도입했고 각 읍면동에서는 파주형 마을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취임 2주년을 맞아 그간 시정 운영에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좀 더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들이 있는지 살펴보며 추진 중인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이다. 매년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도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앞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시정을 운영하겠다.

-파주형 마을 살리기 프로젝트의 현재 추진 상황은. 
▲파주시는 도시경쟁력 제고와 침체된 원도심 기능 회복을 위해 2018년 10월 도시재생과를 신설했고 2019년 9월 읍ㆍ면에 마을살리기팀, 동에 마을공동체팀을 신설했다. 
파주시만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파주형 마을 살리기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계획됐으며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창신ㆍ숭인협동조합, 완주로컬푸드 등 벤치마킹을 통해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올 초 ‘파주시 마을 살리기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파주시 마을 살리기 위원회를 구성하며 본격적으로 마을 사업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파주시는 중앙부처 및 경기도의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체 2억8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2020 파주형 마을 살리기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1등으로 선정된 파주읍 파주5리 마을 살리기 협의체의 ‘술이홀 마을에서 놀고 배우고 나누는 우리’ 사업과 교하동 우리 동네 친정엄마 협의체의 ‘우리 동네 공동 육아 함께 키움’ 사업 등 총 19개 사업을 선정해 파주형 마을 살리기를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마을 사업 성과공유회를 통해 사업에 대한 평가와 의견을 나누고 일회성 사업 지원이 아닌 꾸준한 지원과 함께 마을 지역민 스스로 사업에 참여하고 주도하는 파주형 마을 살리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DMZ 관광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가. 
▲파주시는 접경도시, 안보도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희망적인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로 변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DMZ 관광특화도시 파주’ 조성을 위해 파주시만의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파주시는 임진각 관광지에서 캠프 그리브스 일원(군내면 백연리)을 잇는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조성해 운영을 시작했다.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통해 DMZ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남북 평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DMZ 평화의 길’이 개방됐다. DMZ 평화의 길에서 철거 GP 개방은 파주가 유일하며 군사분계선과 불과 500m 거리에서 북한을 볼 수 있다. 도보와 차량으로 이동하는 21㎞ 코스로 임진각~생태탐방로~도라전망대~2통문~철거 GP~2통문~임진각 등을 탐방하는데 3시간 남짓 소요된다. 현재는 지난해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올해 초 국내 유입된 코로나19로 인해 DMZ 관광이 전면 중단된 상태로 빠른 시일 내 DMZ 관광이 재개되길 희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파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DMZ 안보관광지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문산읍 마정리 일대에 연면적 4118㎡ 규모로 준비 중인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는 옹진군에서 고성군까지 이어지는 우리나라 DMZ를 종합적으로 안내ㆍ홍보하는 거점센터로 활용될 전망이다.

-파주시의 대중교통 발전계획은.
▲파주시는 서울시, 안양시를 합한 면적만큼 넓고 경기북부 접경지역이란 지리적 여건 등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다. 그동안 대중교통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노선을 신설하는 등 파주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여전히 시민이 원하는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수준에는 못 미치는 것이 현실이다. 앞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를 위해 파주시 대중교통 중장기 발전계획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부족한 부분을 꾸준히 보완하며 발전시킬 계획이다.
파주시 교통수단 분담률 현황 자료를 보면 승용차가 70%에 가깝고 버스 이용률은 21% 수준으로 승용차에 대한 수송 의존율이 높은 편이다. 이는 대중교통이 여의치 않다는 것을 방증한다.
파주시는 시급한 지역별 버스 노선 확충을 위해 관련 기관간 노선 신설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재정지원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대중교통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고 올해 4월 7년여 만에 광역버스 노선을 개통했다. 올 하반기에는 교하에서 광화문을 잇는 광역급행(M)버스 노선도 개통된다. 
또한 내년 상반기 운행을 목표로 운정에서 공덕역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확정짓고 개통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금촌에서 혜화역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파주시는 관외지역으로 이동하는 교통수단인 GTX가 개통되고 지하철 3호선이 연장될 경우 철도ㆍ지하철에 대한 분담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한다. 특히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GTX역과 연계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관내 주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GTX역을 경유하는 교통 환승체계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내년 제4차 파주시 지방대중교통계획 용역을 추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파주시는 대중교통이 열악한 북부지역과 탄현, 광탄 등 교통취약지역에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해 도시형 교통모델, 공영버스, 맞춤형 버스, 벽지노선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지역주민들의 대중교통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하고 시내버스, 마을버스 운행이 어려운 지역에는 천원택시를 도입해 최소한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올해 10월에는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해 마을버스에 대한 공공성을 높이고 교통소외지역에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겠다. 시는 앞으로 대중교통 여건 변화에 맞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개선과 교통소외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사업 확대로 대중교통 복지를 향상시킬 것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최종환 파주시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2021년 경기도 체육대회를 유치했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2021년 파주시에서 최초로 개최될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는 5월 경기도 체육대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 10월에는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개최돼 경기도 4대 체육대회를 한 해에 모두 펼치게 된다.
평화의 상징인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경기도 체육대회 역사상 최초 야외 개회식을 시작으로 남북 체육교류를 통한 친선경기 추진, 민통선 내에서 마라톤 경기 운영, 경기장과 주요 관광지간 셔틀버스 운행 등 평화, 화합, 문화 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3월에 수립한 기본계획을 토대로 육상트랙 및 수영장 공인, 공공체육시설 개선, 종목별 경기장 확보, 조직위원회 운영, 체육대회 상징물 개발 등 대회 준비를 위한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
대규모 행사 개최에 대비해 외식업, 숙박업, 교통 분야 등 각계각층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자원봉사단 운영, 다양한 홍보활동 전개 등 완벽한 체육대회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는 체육시설 개선 및 체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파주시의 체육 발전을 앞당기고 파주시의 위상을 제고해 파주시민에게 향상된 체육시설을 제공하고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다.
31개 시ㆍ군 약 4만명의 선수 및 임원과 관광객의 방문으로 외식, 숙박, 관광, 쇼핑 분야의 소비증진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대책을 추진하고 있나. 
▲파주시는 ‘중앙정책보다 한 단계 더 강화된 대응’을 원칙으로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다. 확진자 조기 발견과 위험군에 대한 철저한 관리, 파주시민 스스로 준수하는 코로나19 예방수칙 등을 통해 코로나19가 국내 유입된 이후 타 지역보다 확진자가 적게 발생하고 있다.
파주시는 경기도 최초로 보건소 내 음압텐트를 설치하고 우한 입국자, 신천지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 이태원 확진자 등 코로나 유행요인이 생길 때마다 빠르게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지역 확산을 막고 있다. 해외입국자는 조리읍 홍원연수원과 현대인재개발센터에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해 코로나19에 확진됐을 때를 대비했다. 
자가 격리자와 능동감시 대상자에 1: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14일간 1일 2회 모니터링하고 확진자의 접촉자 중 가족, 의료인 등은 특별관리 대상으로 모니터링 기간을 연장해 감염 위험군을 관리하고 있다. 
이밖에도 노인복지회관, 노인정, 어린이집 등 감염병에 취약한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빠르게 휴관을 결정했고 다중이용시설 이용, 다수인 집회 등을 사전에 차단했다.

-마지막으로 파주시민에게 전하실 말씀은. 
▲47만 파주시민 여러분, 코로나19 국내 유입 이후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시민들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파주시는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파주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금처럼 파주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 
어느덧 민선7기가 시작된 지 2주년이 됐다. 그간 파주시는 파주형 마을 살리기 프로젝트부터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 2021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GTX-A 노선 착공, 장단콩웰빙마루 착공, 대중교통 확충, 임진각 곤돌라 조성 등 분야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발전해 왔다. 
앞으로도 파주시민과 소통하며 파주시가 미래지향적인 통일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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