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러브 연천, 郡 발전 동력으로 삼아 
HI러브 연천, 郡 발전 동력으로 삼아 
  • 연천=김준호기자 
  • 승인 2020.06.21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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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주목 (큰제목)
구석기축제 현장.
구석기축제 현장.

2018년 7월 민선7기 제38대 김광철 연천군수는 ‘HI(한탄강ㆍ임진강)러브 연천’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했다. 
‘수도권정비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문화재보호법’ 등 각종 중첩규제로 인하여 한탄강과 임진강 주변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이 분포되고 있으나 제대로 된 개발이 되지 못해 왔다.
이에 김 군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한탄강과 임진강을 새로운 연천군의 발전 동력으로 삼고 있다. 
한탄강과 임진강 주변은 지형이 특이하고 우리 땅의 생성 역사를 간직한 지질명소가 많이 분포함은 물론 경관이 아름다운 명소들도 가득하기 때문에 지질교육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연천군은 재인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주상절리 등 다양한 지질명소들을 토대로 환경부로부터 한탄ㆍ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6월 비무장지대(DMZ)를 제외한 연천군 일대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유네스코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유네스코 브랜드를 이용한 관광자원 개발과 연천군 특산물 인지도 및 상품성 상승으로 이어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포천시와 철원군과 함께 공동 상생협약을 맺고 추진하고 있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1978년 동아시아 최초로 발견된 연천의 주먹도끼.
1978년 동아시아 최초로 발견된 연천의 주먹도끼.

아슐리안계 구석기 유적지로 알려져
현재까지 11차 발굴 통해 성격 규명

#연천군의 대표 명소 전곡리 유적
우리나라 구석기 유적을 대표하는 전곡리 유적지는 1978년 겨울 한탄강 유원지에 놀러왔던 미군 병사에 의해 지표에서 석기가 발견되면서 주목받게 됐다. 
이 병사는 채집석기를 서울대학교 고 김원룡 교수에게 가져갔고 김 교수와 영남대학교 정영화 교수에 의해 아슐리안계 구석기 유물로 밝혀지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구석기 유적지로 알려지게 됐다.
전곡리 유적지는 전곡 시가지 남쪽, 한탄강이 감싸고도는 현무암 대지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선캠브리아기에 형성된 변성암류인 편마암과 화강암이 기반암을 이루며 이 암반층을 강원도 평강 지역에서 분출하여 임진강과 한탄강의 강바닥에 형성된 현무암이 넓게 덮고 있다. 
현무암 위에 적색점토퇴적층과 사질층의 퇴적물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 퇴적물의 상부 점토층이 구석기 문화층으로 석기가 집중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1978년 주먹도끼와 가로날도끼 등 아슐리안형 석기의 발견 이후 현재까지 11차에 걸친 발굴을 통해 유적지의 성격 규명을 위한 학문적 노력이 계속되어 왔고 3000점 이상의 유물이 채집됐다. 
이들 석기의 발견은 1970년대 말까지도 이들 석기의 존재 유무로 동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으로 구석기 문화를 양분하던 모비우스의 학설을 바꾸는 계기로 세계구석기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동아시아의 구석기 문화를 새로운 각도에서 이해하려는 많은 시도를 했고, 이는 한국의 구석기 연구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구석기 연구를 풍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문화유적의 보존ㆍ활용에 관광객까지 
지역 농ㆍ특산물 홍보 판매하는 계기

재인폭포.
재인폭포.

#계절별 다양한 축제 성공적 운영 
이에 연천군에서는 문화유적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연천구석기축제를 운영했으며 각 나라의 선사시대 체험, 구석기시대를 리얼하게 재연한 구석기 퍼포먼스, 참나무장작에 돼지고기를 직접 구워먹는 구석기바비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람객 20만여명이 다녀가는 축제로 발전시켰다. 
구석기축제로 인하여 전곡이 유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게 되었으며 관람객의 편의시설 확대 및 주변 전곡리선사박물관, 한탄강관광지 등 연천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듭 발전해 오고 있다.
연천구석기축제뿐만 아니라 연중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관광거리를 제공하고 연천군의 우수한 농ㆍ특산물을 홍보 판매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연천율무축제(기존 농ㆍ특산물 큰 장터)를 개최해 오고 있다. 
130여 농가가 참여하여 연천군의 대표 농산물인 율무와 콩, 6년근 인삼, 연천쌀과 연천군에서 소득 작물로 육성하는 사과, 천왕대추를 비롯하여 한탄강과 임진강의 맑은 물을 먹고 자란 각종 야채, 과일, 특용작물 등 다양한 농산물을 선보여 연천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겨울에는 구석기인들의 겨울 생활을 주제로 구석기겨울여행 축제를 운영해 경기북부 최대의 눈썰매 놀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화와 함께하는 요상한 호박세상, 연천고려인삼 축제 등 문화유적을 활용한 성공적인 예로 주목받고 있다.

선사유적지.
선사유적지.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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