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 “광명가치를 2배로...차량기지이전 등 지역현안 적극 나설것”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 “광명가치를 2배로...차량기지이전 등 지역현안 적극 나설것”
  • 이태현 기자
  • 승인 2020.06.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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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기자상 7회’ 동아일보 기자, ‘광명동굴·KTX역세권’ 광명시장...국회입성 의정활동 주목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 사진=경기도민일보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 사진=경기도민일보

[국회=이태현 기자]제21대 총선 경기 광명 선거구에서 득표율 64.09%를 기록하며 압도적 승리를 거둔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은 민선 5~6기(제16대, 제17대) 재선 광명시장을 지낸 인물이다.

양기대 의원은 <동아일보>에서 법조, 정치, 경제, 사회부를 두루 거친 기자 출신이다. 2000년 한국언론재단은 당시 동아일보 양기대 정치부 기자에 대해 ‘제대로 된 역사 쓰려는 비리 전문 기자’라고 표현한 바 있다.

기자시절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최다 수상, 한국기자상 2회 수상 등 특종 기자로 활약했던 그는 2004년 열린우리당에 영입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양기대 의원은 제17대, 18대 총선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시지만 2010년 광명시장으로 당선, 연임시장이 된다. 시장 재임시절에는 40년간 버려졌던 폐광인 광명동굴을 광명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KTX 광명역세권을 개발했다.

이번 21대 총선에서 정계입문 16년만에 여의도에 입성하게 된 양기대 의원은 “선거기간 동안 광명의 가치를 두배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Q. 기자에서 정치인으로...정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와 16년만에 국회 등원하게 된 소감.

A. 사회 부조리와 권력의 비리를 파헤치는 기자라는 직업이 적성과 잘 맞았지만, 직접 사회 개혁에 앞장서고 통일에 기여하겠다는 생각에 2004년 열린우리당에 영입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국회의원 당선의 기쁨도 잠시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큰 책임감을 느끼고 어깨가 무겁다. 중앙정치에 대한 고민이 크다. 우선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Q. 광명~목동 지하철 신설 등 지역공약과 10년 넘게 공전 중인 구름산 지구 개발 사업 등 지역현안에 대한 입장은?

A. 광명~목동 지하철 신설 공약은 총선1호 공약이다. 이를 위해 사전 타당성 용역이 실시된다. 당선 직후인 4월 28일 광명시와 정책간담회를 갖았고, 5월 7일 광명시의회에서 2억 5,000만원 규모의 용역 예산이 통과됐다. 용역 입찰공고가 났고 결과가 나오면 2021년 확정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목표다.

구름산 지구 개발은 4월 환지계획 공람이 끝난 후 현재 광명시가 지역주민들의 이의신청을 받아 최종 검토 중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광명시와 시·도의원,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구름산지구 주민의견조정회의’를 구성할 계획이다. 15일 첫 회의가 열리는데, 이번 조정회의가 소통부족으로 발생하는 민원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 사진=경기도민일보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 사진=경기도민일보

Q. 지역구 국회의원, 시장, 시의회 절대 다수가 민주당 소속이다. 광명시 발전을 위한 공조 로드맵이 있다면?

A. 광명시 최대 현안인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 27일 광명갑 임오경 의원과 광명시장, 시도의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은 서울 구로구의 숙원사업으로 광명시민의 뜻을 무시한 채 진행되고 있는 만큼 관련된 다른 지역 국회의원 및 지자체장들과 협의해나가겠다.

또,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추진, 구름산 지구 개발 등 산적한 각종 현안에 대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Q. 제21대 국회에서 당내, 원내에서 목표하는 역할이 있다면?

A.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 저는 일머리를 안다고 자부한다.

우선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경제위기 상황에 대처할 방안들을 강구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심리적 위기에 놓인 국민들을 챙기겠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와 함께 오는 2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불안감, 무기력 등을 치유하기 위한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Q. 1호 법안으로 일본국 위안부 문제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 나아가 위안부 부정·폄훼 처벌 등을 담은 법안을 예고했다. 어떤 내용인가?

A. 광명시장이었던 2015년, 광명동굴 입구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것을 계기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인연을 맺어왔다. 2018년에는 이용수 할머니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 앞에서 위안부 기록물 등재 촉구 항의시위를 함께하기도 했다.

현재 살아계신 할머니는 17명뿐이다. 그분들이 살아계실 때 역사를 바로 세워가야 한다. 일본 아베정권에 철퇴를 가하고 친일세력의 ‘준동’을 막아야 한다.

이번에 준비하고 있는 법안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국가가 나서야 한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국가가 직접 나서서 진상을 조사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그 유족들에 대한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폄훼자들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양기대 의원 프로필

▲서울대 학사 ▲동아일보 기자 ▲열린우리당 광명을 당원협의회 회장 ▲동북아시대위원회 자문위원 ▲중국 국립우안대 객좌교수 ▲열린우리당 수석 부대변인 ▲제17대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 공보특보 ▲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 ▲제16대 광명시장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 명예교수 ▲제17대 광명시장 ▲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위 고문 ▲국립한국교통대 특입교수 ▲국립한국교통대 유라시아교통연구소 소장 ▲제21대 국회의원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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