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빅맨 대어 장재석, 유재학 감독 품으로
FA 빅맨 대어 장재석, 유재학 감독 품으로
  • 경기도민일보
  • 승인 2020.05.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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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떠나 울산 현대모비스행 결정
고양 오리온 떠나는 장재석.
고양 오리온 떠나는 장재석.

계약 기간 5년ㆍ연 보수 5억2000만원

김민구ㆍ기승호ㆍ이현민도 함께 영입

 

프로농구 자유계약(FA) 빅맨 대어로 평가받는 장재석(29ㆍ203㎝)이 고양 오리온을 떠나 새롭게 울산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는다.

현대모비스는 12일 “FA 자격을 얻은 장재석이 현대모비스와 계약을 맺었다”며 “계약 기간은 5년, 연 보수는 5억2000만원(연봉 3억7000만원ㆍ인센티브 1억5000만원)이다”라고 전했다.

장재석의 현대모비스행은 다소 의외다.

현대모비스에는 이미 함지훈(36ㆍ198㎝), 이종현(26ㆍ203㎝)이라는 걸출한 국내 빅맨들이 있기 때문이다.

경복고~중앙대를 졸업한 장재석은 2012~2013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부산 KT에 지명됐다가 2013~2014시즌에 오리온으로 트레이드됐다.

정통 센터다. 정상급 자원은 아니지만 큰 키에 외국인선수를 상대로 버티는 수비에 능해 희소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 42경기에서 평균 18분51초를 뛰며 8점 4.7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올렸다. 수비 5걸에도 이름을 올렸다.

FA 영입에 따른 보상 선수가 없어 구단들이 매력을 느꼈다. 원 소속구단 오리온을 비롯해 복수의 구단이 장재석에게 관심을 가졌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 영입으로 막강한 빅맨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앞서 국내 삼총사 외에 미국프로농구(NBA) 경험이 있는 숀 롱(206㎝) 영입을 결정했다.

또 나이가 적지 않은 함지훈의 뒤를 고려한 영입으로 분석된다.

장재석은 “농구를 잘한다는 평가를 받은 후 그에 걸맞은 보수를 받고 싶어 현대모비스를 선택했다”며 “유재학 감독님께 많이 배우고 많은 것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반면 새롭게 강을준 감독 시대를 연 오리온은 ‘집토끼’를 잡는데 실패했다.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뒤늦게 FA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1차 협상은 15일까지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 외에도 기승호, 김민구, 이현민을 영입하며 포지션별로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뛴 포워드 기승호는 계약기간 2년, 보수 1억9000만원(연봉 1억7000만원ㆍ인센티브 2000만원)을 받는다. 터프하고 적극적인 수비가 장점이다.

지난 시즌 37경기에서 평균 7점 2.7리바운드 2.8어시스트로 부활의 신호탄을 쏜 가드 김민구는 보수 2억3000만원(연봉 1억7000만원ㆍ인센티브 6000만원)에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DB의 정규리그 1위에 공헌했다.

풍부한 경험과 노련한 경기운영 능력을 가진 베테랑 가드 이현민은 보수 7000만원(연봉 7000만원)에 1년 계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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