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충청대망론 행보 주목…입각·당 지도부·상임위원장 물망
박범계, 충청대망론 행보 주목…입각·당 지도부·상임위원장 물망
  • 이준형 기자
  • 승인 2020.04.17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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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대전 서구을에서 3선을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당선인이 당선을 확정지은 뒤 부인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박범계 후보 제공]
21대 총선 대전 서구을에서 3선을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당선인이 당선을 확정지은 뒤 부인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박범계 후보 제공]

민주·더시민 압승속 박범계 대전 서구을 3선 당선자 역할 관심
“충청을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우는데 담대히 도전하겠다” 다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를 대처하는 상황에서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더불어시민당을 포함하여 180석을 확보하게 됐다.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울산)를 제외하고는 전국적인 압승 상황에서 대전광역시 선거구는 7개 선거구 모두를 더불어민주당이 쓸어담으면서 충청권의 정치중심지로 떠올랐다.

당선인 가운데는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대전선거를 이끌다시피한 박범계 당선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선으로 중진의 반열에 오른 박 당선인은 당선을 확정지은 뒤 "충청을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우는데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서구을은 대전의 정치1번지를 넘어서 충청의 심장"이라고 강조하고 “변방의 역사, 충청의 역사를 이제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 세우는 데 담대히 도전하겠다”고 충청대망론을 선언했다.

충청권의 대표주자로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셈이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노무현정부 청와대 초대 민정수석으로 일할 때 비서관으로서 한솥밥을 먹으며 손발을 맞춘 바 있는 ‘친문(친문재인) 당선인’이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대전 서구을 후보자 득표현황 [사진=포털 다음 캡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대전 서구을 후보자 득표현황 [사진=포털 다음 캡처]

박범계 당선인이 충청권의 대표주자로 충청대망론을 선언하면서 21대 국회에서 그의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통상 3선의원 부터 맡게되는 상임위원장이 기다리고 있다. 판사출신으로 20대 국회 전반기에 활동한 법제사법위원회의 전문성을 발휘할 법사위원장은 물론 후반기에 활동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위원장 자리도 가능성이 열려있다.

상임위원장에 그치지 않고 차기 충청권 맹주를 자임하면서 곧바로 더 큰 도전에 나설지도 관심이다. 

박범계 당선자는 지난 2018년 8·25 전당대회에서의 당대표 경선 출마를 했다.

비록 이해찬·김진표·송영길 의원에게 밀려 컷오프를 통과하지는 못했지만 재선의원이었던 그의 도전은 신선했다.

이번 21대 국회에서도 당대표와 원내대표 후보군을 놓고 정치권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친문 3선 박범계 당선자도 주요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친문 초재선 의원이 당내 다수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이들의 낙점을 받는 후보가 당 지도부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가능성은 입각이다. 그는 20대 국회 회기기간동안에도 법무부장관 단골 후보자였다. 장관 교체시기마다 전해철·박영선·추미애 의원과 함께 유력한 대상자로 회자된바 있다.

21대 국회에서도 법무부 장관은 물론 20대 국회 후반기에 활동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전문성을 살린 경제관련 부처 장관으로 발탁 가능성도 있다.

2016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국조특위 위원으로 ‘뿜계’라는 애칭을 얻으며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은 그는 이제 3선 의원으로 21대 국회에서는 어떤 역할을 하든 중심인물로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한편, 3선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박범계 의원은 판사 출신 법조인으로 1980년 서울 남강고등학교 자퇴 후 검정고시를 거쳐 연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10월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판사로 재직하다 2002년 고 노무현 대통령 후보 대선 캠프에 합류하면서 정계에 입문했고 그 인연으로 참여정부 시절 민정비서관·법무비서관을 지냈다.

대전 서구을에서 19.20대 총선에 당선된 재선의원으로 20대 국회에선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의 근거가 된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안 대표 발의부터 통과까지 최전방에서 활동했다.

박범계 당선자가 이루고자하는 꿈을 보여주는 ‘꽃다지 세상’과 지지자들에게 보낸 당선사례 문구. 박 당선자는 ‘꽃다지 세상’은 “이름없는 영웅들, 그들 세상이 꽃다지 세상입니다‘”라고 밝혔다. [사진= 박범계 당선자 제공]
박범계 당선자가 이루고자하는 꿈을 보여주는 ‘꽃다지 세상’과 지지자들에게 보낸 당선사례 문구. 박 당선자는 ‘꽃다지 세상’은 “이름없는 영웅들, 그들 세상이 꽃다지 세상입니다‘”라고 밝혔다. [사진= 박범계 당선자 제공]

■ 박범계 당선인 프로필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19, 20대 국회의원,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대전 서구을)

△서울 남강고등학교 중퇴, 고등학교 검정고시, 연세대학교 법과대학 학사, 한밭대학교 경제학 학사

△서울남부·전주·대전지법 판사, 대법원 사법개혁추진위원회 간사

△참여정부 청와대 민정2비서관→법무비서관, 새정치민주연합 법률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위원장,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치행정분과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적폐청산위원회 위원장,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장,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 위원, 검찰개혁특별위원회 위원.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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