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방송 채널i '히든챔피언', ‘3D프린터 산업의 선구자 ㈜캐리마’ 방영
산업방송 채널i '히든챔피언', ‘3D프린터 산업의 선구자 ㈜캐리마’ 방영
  • 이다연 기자
  • 승인 2020.04.06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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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월) 저녁 8시30분 산업방송 채널i <히든챔피언>에서는 ‘3D프린터 산업의 선구자 ㈜캐리마’를 방영한다.

최근 한 조사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3D프린팅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2년에 약 3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부가가치가 높은 항공우주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고속 성장하고 있으며 생체 조직 제작까지 가능해져,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이처럼 3D 프린터가 이제는 우리의 생활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융합기술의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 기업들도 세계와 겨룰 힘을 키우기 위해 3D 프린팅의 핵심 기술을 국산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뿌리부터 첨단까지! 산업 생태계를 뒤흔든 자랑스러운 토종기업, 제조·유통의 혁명을 불러일으키며, 우리나라 3D프린터 산업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는 ㈜캐리마를 찾아가 본다.

3D 프린터는 전문 엔지니어가 아니더라도 매뉴얼을 따르면 누구나 쉽게 작업할 수 있는데 데이터를 입력하고, LCD를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출력이 시작된다. 특수 소재를 한 층씩 쌓아, 형태를 만드는 ‘적층형’과 덩어리를 조각하는 ‘절삭형’이 있는데 ㈜캐리마의 기술은 도면의 단면이 많을수록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는 적층 방식이다.

㈜캐리마는 국내 최초로 광중합형 3D 프린터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현재 미국, 일본, 러시아 등 15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의 처음이자, 대한민국의 첫 디지털광학기술 방식의 3D 프린터, ‘마스터’는 2001년부터 무려 10년에 걸친 집요한 연구 끝에 탄생할 수 있었다. 2세대 마스터 플러스는 기존 제품보다 제작 속도를 두 배 높이고, 무빙 필름 형태로 업그레이드되었다. 그리고 1년 뒤 출시된 마스터 EV는 출력 사이즈를 더 키웠으며, 한 해 동안 무려 150여 대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단일 품목으로는 세계 7위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후 정부에서 신기술 보유 기업으로 인증을 받았고, 해외 30여 개 국가에 수출도 했다. 당시 3D 프린팅 기술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한 기업의 굳은 의지로 탄생한 국산 프린터들은 기존의 프린터 사양보다 훨씬 월등했다. 그중 C-CAT은 0.001mm 두께로 적층하여, 한 시간 만에 60cm 크기로 조형할 수 있었다. 같은 시간 동안 경쟁사들이 3cm 제작에 그친 것에 비하면 최고의 기술이었다. 이러한 초고속 연속 적층 3D 프린팅을 해외에서도 선보였는데 정지 구간 없이 연속으로 제작되어, 적층 흔적을 남기지 않는 혁신적인 시연이었다. 한국의 한 중소기업이 10cm의 에펠탑 모형을 단 10분 만에 출력해버리자, 모두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듀얼 4K 엔진을 탑재하고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400밀리미터인 대형 ‘빌드’가 내장되어 있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대량 생산을 원하는 제조업체에 특화된 하향식 구조로 매우 효율적이며 표면 조도가 굉장히 우수하여 정밀한 치과용 모델도 대량으로 출력할 수 있다.

3D프린터용 특수소재 기술은 정부의 부품·소재산업 국산화 정책과도 맥을 같이 하는데, 이는 4차 산업을 주도하는 3D프린터의 경쟁력이 바로 ‘차별화된 소재’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캐리마는 소프트웨어와 함께 특수소재 연구도 병행하며,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그 이유는 기존 공법으로 가공하기 어려운 형상도 소재가 뒷받침 된다면 폭넓게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식약처 FDA 승인을 받은 치과 전용 소재는 인체에 닿아도 무해하여, 의료 현장부터 교육 시장까지 두루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뿐만 아니라, 우레탄, 왁스, 플렉서블, 리지드도 고품질로 알려져 있다. 터프 블랙은 주로 시제품 제작에 사용되는 산업용 3D 프린터에 쓰이는 소재인데 샘플의 테스트 기간을 단축시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개발되었다.

고성능 3D프린터와 다양한 특수소재 개발로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기술 혁신을 일으켜 온 ㈜캐리마는 오랜 세월, 한국을 빛낸 광학인으로 공로를 인정받은 이병극 대표의 인생,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1983년 회사의 전신인 ‘CK산업’에서 세계 최초로 디지털 광학기술 사진 인화기를 개발한 장본인이다. 이후, 현상업계가 사양길에 접어들자, 국내 3D 프린터 산업에 뛰어들어,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연구했다. 중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할 방법은 오로지 세계를 매료시킬 기술뿐이라 믿었던 직원들과 함께 이제 글로벌 3D 프린터 산업을 이끄는 주역이 되었다.

현재는 세계 각국에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획기적인 수출 전략을 펼침과 동시에 1세대 3D 프린팅 업체로서 당당히 국가대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이 내딛는 발걸음이 곧 대한민국 3D프린팅 분야의 역사가 될 것이다. 국내 최초에서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온 ㈜캐리마, 이들의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 밝다.

채널i는 홈페이지 내 실시간 방송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으며, 본방송을 놓친 사람들을 위해 8일(수) 오후 1시45분에 재방송도 방영된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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