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산성 사적 지정 예고
인천 계양산성 사적 지정 예고
  • 인천=이원영기자
  • 승인 2020.03.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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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발달사 학술적ㆍ문화재적 가치 제고
삼국시대 최초 축조된 이후 구간별로 개ㆍ보수되어 통일신라시대를 거쳐 고려시대까지 사용되었고 당시 최고의 축성기술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인천 계양산성.
삼국시대 최초 축조된 이후 구간별로 개ㆍ보수되어 통일신라시대를 거쳐 고려시대까지 사용되었고 당시 최고의 축성기술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인천 계양산성.

 

인천 계양구에 있는 ‘인천 계양산성’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됐다.

23일 구에 따르면 ‘인천 계양산성(桂陽山城)’은 계양구 계산동에 위치한 계양산 주봉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린 봉우리에 자리한 유적으로 ‘증보문헌비고’ 등에 계양산 고성은 석축으로 쌓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산성의 둘레는 1184m 정도이며 능선 중간부분을 중심으로 축조되어 성내가 사방으로 노출되는 특이한 구조로 사모봉형의 협축식으로 축조된 산성이며 당시 군사적 거점과 함께 행정의 중심지로 꾸준히 활용되어 왔던 것으로 보인다.

삼국시대에 최초 축조된 이후 구간별로 개ㆍ보수되어 통일신라시대를 거쳐 고려시대까지 사용되었으며 당시 최고의 축성기술을 고스란히 나타내고 있고 잘 보존되어 있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유적으로 평가된다.

구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10차례의 학술조사와 2차례의 국내외 학술대회를 통해 발굴된 유물로는 목간 및 원저단경호와 함께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인 인화문토기 등이 있으며 화살촉ㆍ문확쇠ㆍ자물쇠ㆍ쇠솥ㆍ동곶ㆍ철정 등 다양한 금속유물들도 출토됐다.

계양산성은 한강 하류와 서해가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에 입지하고 있는 역사적 중요성과 함께 시대 변화에 따른 성곽사적인 양식 등을 비교ㆍ연구할 수 있는 학술적ㆍ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아 지역주민들의 역사교육 장으로 활용될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민선7기 공약사업인 ‘계양산성 복원 정비 및 국가사적 지속 추진’을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온 성과로써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예고는 큰 의미를 가지며 앞으로 역사문화도시로 나아가는 계양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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