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착한마스크 제작 미담 쏟아져
인천 서구, 착한마스크 제작 미담 쏟아져
  •  구봉회기자
  • 승인 2020.03.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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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힘으로 어려운 시기 타개
서구새마을부녀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힘을 보태기 위해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서구새마을부녀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힘을 보태기 위해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인천 서구에서 마스크 품귀현상을 이웃사랑의 힘으로 이겨내고자 하는 ‘착한마스크 제작’이 이어지고 있다.

서구새마을부녀회(회장 이명화)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힘을 보태기 위해 면 마스크 1500매를 제작했다. 

이번 나눔 봉사를 위해 이명화 회장을 비롯해 새마을부녀회원 20여명이 16일부터 3일 동안 서구새마을회관에 모여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에 제작된 마스크는 서구에 기탁돼 어려운 이웃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17일 직접 서구새마을회관을 찾아 자원봉사에 여념 없는 새마을부녀회원을 응원하고 마스크 제작에도 참여했다.

이 구청장은 “따뜻한 나눔의 의미만 담긴 것이 아니라 좋은 원단에 훌륭한 디자인까지 갖춘 마스크를 보니 착용하기에도 불편함이 덜할 것 같다”며 “여러분의 넘치는 이웃사랑이 서구를 건강하게 지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화 부녀회장은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는데,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나보다 더 마스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마스크 구매를 양보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착한마스크 제작’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가좌3동에 위치한 화영한복(대표 김근영)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예단 주문 고객이 줄어 2월과 3월 영업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김근영 화영한복 대표는 이 같은 상황에 움츠러들지 않고 보다 힘든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기로 했다. 화영한복은 지난 16일부터 자원봉사자 6명과 함께 가게 안의 시설 등을 활용해 22일까지 2000매를 목표로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이에 앞서 불로대곡동 주민자치회가 서구와 함께 면 마스크 제작에 나서기도 했다. 

불로대곡동 주민자치센터 홈패션 수강생 및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마스크는 관내 심한 장애 신장투석자 700여명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아울러 가좌4동 새마을부녀회도 지난 12일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수제필터 면 마스크 200매를 정성껏 제작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구민들의 미담이 쏟아지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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