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스포츠 스타들 기부 행렬 ‘마음 훈훈’
국내외 스포츠 스타들 기부 행렬 ‘마음 훈훈’
  • 경기도민일보
  • 승인 2020.03.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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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ㆍ추신수 2억원씩 쾌척
토트넘 손흥민(가운데).
토트넘 손흥민(가운데).

 

LPGA 고진영ㆍ류현진 1억원 등

받았던 사랑 돌려주기 적극 나서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 스타들의 통 큰 기부 행렬이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손흥민(토트넘)은 최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1억원씩을 쾌척했다.

당시 손흥민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뉴스를 통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코로나19 피해를 접하면서 함께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보호받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동안 육군 장병과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 등에 틈틈이 기부한 손흥민은 이번에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흔쾌히 지갑을 열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지부에 2억원을 기부했다. 추신수는 성금을 의료진의 방호복 등 의료 물품 지원에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흥민과 추신수는 스포츠 스타 중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가장 많은 금액을 쾌척한 선수들이다.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부담이 될 법한 액수를 거리낌 없이 국민들과 국내팬들을 위해 내놓았다.  

전 축구선수 박지성과 아나운서 출신 김민지 부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전달했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메이저리그 투수 류현진(LA다저스)도 1억원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여러 종목 선수들은 각자의 처지에 맞춰 그동안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는 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자배구 김연경이 5000만원을 전달했고 숱한 선행으로 ‘기부 천사’로 통하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박석민은 3000만원을 보탰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된 프로배구 OK저축은행과 우리카드,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 행렬에 동참했고 쇼트트랙 심석희도 동계체전 MVP 상금 전액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과거 스포츠스타를 포함한 유명인들의 기부는 알려지지 않는 것이 일종의 미덕으로 여겨졌지만 기부를 받은 단체들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추세가 바뀌는 분위기다. 덕분에 드러나기 시작한 부와 명예를 지닌 이들의 선행 소식은 대중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외에서도 수입이 높은 스포츠 스타들이 취약계층 돕기에 앞다퉈 나서는 분위기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코로나19 첫 확진자인 유타 재즈의 루디 고베어는 50만달러(6억원)를 기부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블레이크 그리핀(디트로이트), 자이온 윌리엄스(뉴올리언스)는 코로나19로 수입이 끊긴 홈구장 직원들을 위해 돈을 내놓거나 자신이 직접 월급을 주겠다고 선언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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