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병규 가려면 주니치로’
LG, ‘이병규 가려면 주니치로’
  • 경기도민일보
  • 승인 2006.11.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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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무대 진출 고려한다면 LG가 지원
‘가려면 차라리 주니치 드래건스로 가라!’
LG구단이 프리에이전트(FA) 이병규를 바라보는 눈길이 심란하다. 이병규가 원소속구단과의 우선협상 기한인 지난 17일까지 구단 제시액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협상을 끝낸데 대해 허탈한 마음을 가누지 못하면서도 향후 ‘이병규 정국’을 어떻게 돌파할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시장의 평가를 받아보겠다. 새로운 곳에서 도전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는 이병규의 마지막 말이 LG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이병규가 LG 유니폼을 입는 데에는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LG구단은 어떤 모양새로 이병규와의 관계를 끝내느냐를 고심하지 않을 수 없다.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이병규를 잡지 못한다면 차선책이라도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한다는 것.
LG구단은 이병규가 국내 타구단에 입단해 부메랑이 돼 돌아오는 걸 가장 우려하고 있다. 김연중 단장이 이병규와의 협상을 끝내면서 “해외무대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면 LG가 지원해줄 수도 있다”고 운을 뗀 것은 이런 차원에서 나왔다.
LG구단은 이병규가 LG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국내 구단이 아닌 해외에서 뛰기를 바라고 있다. 해외 구단 중에서도 자매결연 구단인 주니치 드래건스 유니폼을 입기를 원한다. 그래야만 비난의 화살을 조금이라도 덜 받을 수 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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