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연봉 대박 조짐 ‘돈 복넘쳐’
박찬호, 연봉 대박 조짐 ‘돈 복넘쳐’
  • 경기도민일보
  • 승인 2006.11.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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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성적 올린 뒤 다년 계약 추진 의사 밝혀
메이저리그에서 ‘돈복’이 대단한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박찬호가 이번 겨울 선수 몸값 폭등으로 기대 이상의 연봉 대박을 터뜨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시즌 종료 후 선수들의 몸값이 2000년과 2001년에 못지 않게 치솟아 박찬호에게 유리한 국면이 조성되고 있다. 2000년과 2001년에는 초특급 선수들 중심으로 몸값이 뛰었다면 이번에는 백업요원들의 몸값까지 폭넓게 오르고 있다.
몸값 총액 1억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선수는 케빈 브라운. 지난 99년 LA 다저스와 7년간 총액 1억500만달러에 사인했다. 2000년에 켄 그리피 주니어가 1억1650만달러에 신시내티와 9년 계약을 맺었다. 2001년에는 선수 몸값이 엄청난 거품을 만들어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데릭 지터. 매니 라미레스. 마이크 햄튼이 줄줄이 1억달러 이상의 계약을 이끌어냈다.
박찬호는 2001시즌이 끝난 뒤 5년 6500만달러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해 초고액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 겨울 몸값 폭등은 당시에 못지 않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박찬호와 함께 선발진의 뒷 부분 한 자리를 책임졌던 우디 윌리엄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년에 1250만달러에 계약했다. 시카고 컵스는 백업포수 헨리 블랑코에 2년에 525만달러를 안겨줬고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좌완 불펜요원 제이미 워커에게 3년에 1200만달러를 쥐어줬다.
박찬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선발투수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시즌 막판 장출혈로 인한 수술을 받았지만 부상이 아니라 질병에 의한 것이어서 구단의 몸값 후려치기에는 당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는 지난 24일 출국하면서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 더 좋은 성적을 올린 뒤 다년 계약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현재의 분위기로 보면 박찬호가 5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을 한다고 해도 놀랄 필요가 없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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