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딩 “설기현 있기에 미래 밝다”
레딩 “설기현 있기에 미래 밝다”
  • 경기도민일보
  • 승인 2006.11.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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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90분 맹활약 … 레딩, 풀럼 잡고 3연승
‘스나이퍼’ 설기현(27)이 92분여간 출장한 가운데 소속팀 레딩FC는 전반 19분 터진 케빈 도일의 결승 페널티킥에 힘입어 풀햄을 1-0으로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설기현은 25일 자정(한국시간) 크라벤 커티지 스타디움서 열린 06~07시즌 EPL 14라운드 풀햄과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90분간 필드를 누볐지만 2연속 득점과 함께 자신의 시즌 4호골을 터뜨리는데 실패했고, 종료 10여초를 남기고 리타와 교체됐다.
초반부터 다이내믹한 플레이를 펼친 레딩은 오히려 홈팀 풀햄을 압도하며 쉴새없이 상대 문전을 두드렸다. 투지와 자신감으로 가득 찬 레딩 선수들은 강하게 몰아쳐 분위기를 자신들이 주도해 나갔다.
도일과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필드를 누빈 설기현도 과감한 돌파력과 감각적인 패싱을 선보였고,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고 슈팅을 시도해 풀햄 골키퍼 니에미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레딩은 전반 19분 중앙 미드필더 하퍼가 전방으로 찔러준 볼을 받은 도일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 풀햄 수비 피어스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얻어낸 페널티킥을 본인 자신이 직접 처리, 깨끗하게 골망을 갈랐다. 피어스는 레드 카드를 받고 곧바로 퇴장.
11:10으로 싸우게 돼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레딩의 플레이는 이후 오히려 침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오른쪽 무릎에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시드웰을 빼고 군나르손을 투입한데 이어 글렌 리틀 대신 오스터를 투입하는 등 조기 교체카드를 꺼내 든 레딩은 조직력에 문제를 드러내 번번이 위기를 자초하곤 했다.
한번 달라진 양상은 후반들어서도 변하지 않았다.
설기현이 중앙은 물론 측면까지 루트를 개척하며 빠른 공수 전환을 유도했으나 제대로 마무리짓지 못한 반면 풀햄은 레딩 수비진이 오버래핑을 자제하는 사이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기회를 계속 노렸다.
설기현은 인저리 타임이 적용됐던 후반 47분 리타와 교체됐다.
3연승의 기쁨을 가져간 레딩은 다음달 2일 자정 볼튼과 시즌 15라운드 마제스키 홈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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